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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구례, 광양찍고 여수서 1박 : 오동재 숙박, 일광 생선구이, 여수 해상 케이블카

돌아다니다보니

by better루시아 2024. 3. 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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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수유마을, 구례 화엄사, 광양 매화마을 들러 여수까지 이동합니다. 

날씨나 어르신들 몸 컨디션 보고, 광양을 2일차로 미룰까 했었는데

다행히 잘 따라와 주셔서 1일차에 꽃구경 다하고 여수까지 내려갑니다. 

 

숙박은 정말 10년전에 들르고

꼭 부모님 모시고 다시 오고 싶었던 오동재입니다.

10년 전에는 주변이 다 휑한 공터였는데,

다시온 오동재 근처는 아파트가 빼곡하게 들어섰네요. 

 

오동재는 아래 사진 메인건물에서 체크인하고,

차로 바로 숙박하는 방 앞에 주차하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걷기 불편하지고 복잡한 곳 힘들어하실 어르신들에게 추천합니다.

 

 

 

체크인하고, 숙박하는 장소로 이동합니다. 

이런 호텔에 처음 와보셔서 신기해하시는 걸로 1차 만족^^

 

 

 

전에도 겨울에와서 나중에 누마루에 앉아 차마시고 싶었는데,

이번에도 날이 아직 쌀쌀합니다.

그래도 누마루가 있는 방으로 예약했습니다. 

 

 

 

제가 예약한 방은 "디럭스한실"입니다. 

"디럭스한실"과 "슈페리어한실" 둘 다 누마루가 있는데

디럭스한실에는 침대가 있고, 슈페리어한실은 온돌식입니다.

 

디럭스한실 바닥도 따뜻했지만,

앉았다 일어났다가 힘든 어르신들은 침대가 편하실 것 같습니다. 

 

 

 

침대까지는 생각했는데,

한옥호텔이다보니, 쇼파가 없는 것을 생각못했습니다.

역시나 바닥에 앉으시고 나면 잘 안일어나시는...

 

 

 

더블침대가 하나 들어있고, 

침구추가는 15,000원이었습니다. 

추가한 침구는 침대위의 이불보다 좀 얇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짐 풀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보통 여수에 오면 게장 혹은 꽃게탕을 먹으러 다녔는데,

구례에서와 마찬가지로 배탈나신 부모님 생각해서,

절대 탈 안날 것 같은 메뉴로 골라봅니다. 

 

오동재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생선구이집을 골랐습니다. 

아래 사진의 위에서부터 고등어, 갈치, 민어입니다. 

(민어를 구이로 처음 먹어봄, 난 역시 갈치가 제일 맛있었음.)

 

 

 

평일 이른 저녁시간이라 저희가 첫손님입니다. 

1인분씩 주문이 안되고, 2인 이상인 점이 아쉬웠습니다.

갈치조림도 먹고 싶었는데....

생선구이류 17,000원, 갈치조림 20,000원, 서대회무침 17,000원.

 

 

 

여기까지가 일정의 끝이라고 생각하신 부모님.

그러나,

전 여수해상케이블카까지 갈 생각이었지용.

 

저녁드시고 어두워지면 야간에 잘 안나가시는지라,

꼭 야간 케이블카를 태워드리고 싶었습니다. 

 

여수해상케이블카돌산탑승장보다 오동도탑승장이 더 가까웠는데,

운전이 자신없다보니, 주차장 더 넓은데가 어딜까 등등을 고민하다가

어차피 둘다 안 멀구만 싶어서 돌산으로 갔습니다!!

 

아래 경로가 오동재 출발, 일광 저녁 식사, 돌산 케이블카입니다. 

추천하시는 분들은 해질녁에 케이블카 타고 반대편에서 저녁 먹고

해 지고 나서 다시 케이블카 타고 나오라고 하셨음.

(우린 걷기 힘드신 분들이라 차가 있어야해서 불가했음)

 

 

 

 

평일야간, 비예보도 있어서인지 주차장 널널~

한산합니다. 

 

 

 

네이버예약도 가능한데, 당일 예약은 안됩니다. 

저는 경로할인을 받으며 현장티켓 구매를 했습니다. 

 

위치, 주차, 운행여부, 가격 등의 정보 >>  http://www.yeosucablecar.com/

 

여수해상케이블카

 

www.yeosucablecar.com

 

크리스탈캐빈과 일반캐빈은 케이블카 바닥이 투명한지 아닌지의 차이입니다.

어르신들 겁내실까봐, 그리고 크리스탈캐빈은 경로할인도 안되네요?

결론 일반캐빈으로 탑니다. 

대기? 없었습니다. 바로 탑니다. 

 

 

 

일반캐빈 8인, 크리스탈캐빈 6인으로 되어있지만,

사람이 없어서인지 저희 일행만 탔습니다. 

시간이 대략 느낌으로는 5분 이상이었는데,

다른 일행과 같이 타면 어색하겠다 싶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어서

운행하면서 음악도 들을 수 있네요. 

"여수밤바다" 들어야함 ㅋㅋ

 

비가 오는 것 까지도 운치있고 좋았는데,

빗물방울때문에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부모님들은 아주 좋아하셨습니다. 

 

케이블카도 오랜만에 타셨는데,

야경을 보면서 타시는 건 처음이셔서 더 그러셨을듯~

 

나중에, 다시 한번 탈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이날 일정이 좀 빡빡하긴 했었네요.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힘드시다고 골골골 하십니다.

 

 

 

이 사진은 조식 먹으러가서 본관 2층 식당에서 본 뷰입니다. 

여수역이 가깝습니다. 

 

매번 바쁘다고, 또 딸 바쁠까봐 이런 시간을 미루기만 했는데,

몸은 힘들지만 간만에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참, 오동재는 현재 공홈에서 가격할인을 하고 있습니다. 

타 예약사이트 통하는 것보다 공홈가격이 제일 저렴했습니다. 

참고하세요. 다음은 오동재 홈페이지 링크입니다.

http://www.odongjae.com/view/viewLink.do?page=homepage/KOR/index/index

 

한옥호텔 오동재

전통이 살아 숨쉬는 편백 한옥호텔 오동재

www.odongj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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