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2025 정시 : 탐구영역 3% 가산점 영향이 어느 정도일까?

연세대학교의 2025 정시에서는 탐구영역의 제한이 없이 지원이 가능합니다. 

다만, 운영되었던 인문, 자연, 예능, 체능, 국제, 통합의 6개모집계열을 네 가지로 유형화 하여 해당 유형별로 반영비율 및 탐구과목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유형별로 가산점이 적용되는 부분은 [유형Ⅰ]과 [유형 Ⅱ]입니다. 

인문/사회계열 모집단위인  [유형Ⅰ]에서는 사탐과목 응시시 탐구변환점수에 3% 가산점, 반대로 자연계열 모집단위인  [유형 Ⅱ]에서는 과탐과목 응시시 탐구변환점수에 3% 가산점이 추가됩니다. 

 

 

연세대 2025 >  정시모집 지원자격 및 반영비율 변경

자료출처 :2025학년도 연세대학교 입학전형 시행계획

 

 

 

생윤+윤사 vs. 생1+지1

사탐 중 공부량이 적다고 알려진 생윤+윤사 선택자와 과탐 중 생1+지1 선택하는 경우를 살펴보려합니다. 

연세대의 2024 변환표준점수표, 그리고 2024 수능결과로 모의계산해봤습니다. 

각 탐구과목에서 만점을 받았을 경우,  [유형Ⅰ]과 [유형 Ⅱ]에 지원하는 경우를 가정했습니다. 

 

2024 수능에서 생윤과 윤사는 원점수 50점 만점을 맞아도 백분위 점수는 100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생윤 만점의 백분위 점수 98, 윤사 만점의 백분위 점수 94, 생1, 지1 만점의 백분위 점수는 99점이었습니다. 

각각의 백분위 점수를 연세대 변환표준점수표에서 찾으면 2024 수능에서  적용되는 탐구점수입니다. 

2025 정시에서는 지원 영역별로 3%의 가산점을 준다고 했으므로,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생1, 지1 만점을 받았어도, 유형I에 지원한다면, 사탐 중 백분위 점수가 가장 안나오는 생윤, 윤사 만점자의 점수와 비슷합니다. 반대로 생윤과 윤사 만점으로는 유형II 지원이 거의 불가해 보일 정도로 점수 갭이 벌어집니다. 

 

 

자료출처 : EBS 2024 수능결과 화면

 

자료출처 : EBS 2024 수능결과 화면

 

 

 

정법+경제 vs. 생1+지1

사탐 중 어렵다는 정법과 경제도 살펴보려 합니다.

정법과 경제는 2024 수능에서 과탐 일부과목보다 표준점수도 높았습니다. 

각 탐구과목에서 만점을 받았을 경우,  [유형Ⅰ]과 [유형 Ⅱ]에 지원하는 경우를 가정했습니다. 

과탐은 2~3개씩 틀리는 경우도 추가했습니다. 

 

정법 만점의 백분위 점수 100, 경제 만점의 백분위 점수100, 생1, 지1 만점의 백분위 점수는 99점이었습니다. 

생1, 지1의 경우 2등급 컷에 걸리는 백분위 점수는 87점, 90점이었습니다. 

각각의 백분위 점수를 연세대 변환표준점수표에서 찾으면 2024 수능에서  적용되는 탐구점수입니다. 

2025 정시에서는 지원 영역별로 3%의 가산점을 준다고 했으므로,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생1, 지1 만점을 받았어도, 유형I에 지원한다면, 사탐 정법, 경제 만점자와의 경쟁은 어렵습니다. 

반대로 정법과 경제 만점자라면, 유형 II에 지원하더라도 생1, 지1 응시자 1등급 커트라인 정도와는 비슷해집니다. 

2등급 커트라인 점수대와 비교하면 가산점이 없더라도 점수가 높아집니다. 

 

국어와 수학에서 표준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백분위 점수 100점이 나오는 사탐과목으로 과탐 1등급 커트라인 이하보다는 높거나 비슷한 점수로 유형II 지원이 가능해보입니다. 

그러나, 탐구과목 난이도가 변동이 크고, 쉬워도 만점을 못받는 상황이 생기는 점은 걱정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과탐이나 사탐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당장 2025 수능을 치러야 하는 학생들에게 응시영역 고민할 시간이 너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자료출처 : EBS 2024 수능결과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