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뭉티기, 주말에 먹을 수 있는 방천생고기 feat. 방천시장, 김광석거리

뭉티기? 그런 고기가 있어?

육식동물들이 모여사는 우리집.

고기라면 눈이 커집니다. 

 

대구에는 뭉티기 고기가 있답니다. 

접시에 착 붙은 고기들이 접시를 뒤집어도 안떨어지고 붙어있던데...

아, 너무 궁금합니다. 먹고 싶습니다. 

 

 

 

삼일절 연휴에 대구갈 일이 생겼는데,

뭉티기 고기는 도축 당일에만 먹는거라네요. 

아쉬운 마음을 감추며, 다른 것도 맛있는거 많을껄. 위로위로위로...

대구막창, 족발, 양고기 등등 후보군이 마구 등장합니다. 

 

엇~! 토요일인데!!!!

생고기 파는 집이 있습니다. 

 

 

 

너무 신나서 바로 들어갑니다. 

고추씨까지 들어가서 더 맛깔나보이는 양념장입니다.

(매울꺼라 생각했는데 별로 안매워요)

 

 

 

사장님께서 간이랑 천엽 먹는지 물어보시네요. 

당근, 없어서 못먹는 사람들이니 넙죽 받습니다.

전날 파묘봤는데, 간빼던 장면이 생각나서 잠시 멈칫=.=

씹는 맛이 쫀득쫀득, 난 전생에 구미호였나.

 

 

 

저희는 고기 잘 먹는 3인, 생고기 (대/250g) 시켰습니다. 

처음 접시에 담긴 양을 보고 바로 "음, 추가고기 30,000원." 확인!

그러나, 추가까지는 못했습니다. 

욕심껏 먹어보려했는데, 250g 밖에 안되는데....

잘 먹는 가족이 아닌가봅니다. 

 

 

고기라면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고기라면은 신라면에 차돌박이 고기가 들어있었습니다. 

신라면은 정말 여러 재료랑 잘 어우러지는구나 또 한번 감동.

 

집에 차돌박이 고기 좀 챙겨두고

라면에 넣어먹어야겠다 생각함. 

 

 

 

[카카오지도] https://place.map.kakao.com/1514069750

방천생고기

 

 

방천생고기를 못 찾았으면 여기를 갔을 수도. 

방천대구막창은 2월 26일부터 한달간 영업정지 상태였어요.

다음에 대구 또 가면 여기 가보렵니다. 

 

 

 

여기도 가보고 싶었던 고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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