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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팔기, 헤이딜러 ZERO로 편하게 했어요.

소중한 오늘

by better루시아 2023. 8. 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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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를 구입하면서 타던 차를 팔때는 영업사원분의 도움을 받아 매도를 많이 했었어요. 

이게 가격면에서는 손해보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신경많이 안쓰고 편하게 처리한다는 생각에 아쉬움을 갖고도 그리 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새차를 구입하면서 중고차를 파는 거였으면 또 그리 했을지도 몰라요. 

더 보유하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고, 매도 하자니 좀 아쉬웠던 우리집 잉여차 입니다. 

너무 예쁜 한소희가 광고하던 헤이딜러,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 이참에 앱을 설치해봅니다. 

 

바로 차 번호만 입력하면 내 차 시세를 알 수 있다니 차근 차근 따라해 봤습니다. 

차 번호를 넣었더니, 차량 모델명, 연식, 최초등록일이 나옵니다. 

(아니, 좀 무섭습니다....)

 

 

더 진행하기 위해 차량 소유자명을 입력합니다. 

 

 

 

소유자명을 확인하고 나면, 차량에 대한 더 상세한 정보들이 나열됩니다. 

엔진, 변속기, 출고등급, 출고색상, 출고가격 등....

 

 

 

최근의 자동차 검사일을 토대로 추정되는 주행거리가 보이고, 예상 시세를 볼 수 있습니다. 

주행거리는 정확한 값을 수정하여 입력해주면 됩니다. 

 

주행거리에 따라 시세가 어느 정도 되는지 확인하고, 비슷한 차 견적도 살펴봤습니다. 

지난 1월에도 판매하려 했었는데, 그 때 받았던 견적보다 떨어지지 않고 비슷한 수준으로 보였습니다. 

(다행이다...)

 

 

 

누를 수 있는 버튼은 [경매방법 선택] 이거 하나 밖에 없으니, 눌러봅니다. 

이전에는 ZERO 라는 경매방법은 없었나 봅니다.

"헤이딜러 zero OPEN"이라고 되어 있네요. 

 

"헤이딜러 zero"는 흥정없고, 딜러 안만나고, 헤이딜러에 많은 부분을 맡길 수 있고,

"헤이딜러 self"는 차에 대해 잘 알고, 바로 경매를 시작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헤이딜러 zero"로 진행했습니다. 

차에 대해 잘 모르고, 흥정도 잘 못해요-_-

 

 

 

"헤이딜러 zero"의 진행과정을 보니, 평가사가 방문해서 미리 내 차를 살펴보고, 경매를 하는 방식이네요. 

전에 판매하려 했을때, 차량 정보를 올리니 딜러분들이 전화를 주셨었고,

선뜻 그 금액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던 것이...

막상 차량 인수하러 오셨다가 가격을 막 깎으시지는 않을까...해서 걱정되었던 것 같습니다. 

 

평가사가 진단하고, 경매등록도 해주시고, 나는 경매되는 과정 지켜보다가 판매하고 싶은 가격 되었을때 결정만 하면 되는 거라서 맘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평가사님이 차에 대해 문제있는 부분들까지 다 올려주시는 것이라서 경매최고가에서 가격을 더 깎거나 하는 일은 없다고 하네요. 

 

 

 

 

평가사님이 방문할 장소와 시간을 선택합니다. 

신청하니 앱에서 방문하시는 평가사님이 결정되서 보였고, 예약 변경도 가능했습니다. 

저는 원래 일정대로 진행했습니다. 

 

 

 

 

카카오톡으로도 한번 더 평가사님 진단 예약 완료 메시지가 오네요. 

자동차 등록증 준비해야하고,

대략 20분 정도 걸리며 진단을 위해 내장재 일부를 탈부착할 수도 있다는 정도..의 안내입니다. 

 

 

 

 

더운 8월이라서, 그래도 덜 더워야할텐데 싶어 그늘쪽에 주차해뒀습니다. 

평가사님은 정해진 시간보다 5분정도 미리 오셔서 연락주셨고, 편하게 보시도록 전 집에 와서 대기했습니다. 

집에서 평가사님 작업하시는 것이 보여서^^

 

앞 뒤로 주행도 하시고, 에어콘 바람 나오는 것,

창문, 사이드미러, 블랙박스, 후방카메라 등등 소소한 부분까지 다 확인하시네요. 

 

이후 절차 설명해주시고 바로 경매시작할꺼라고 알려주셨습니다. 

평가사님 돌아가시고 앱을 확인하니, [진단결과]가 도착해있고,

보험처리 이력이라든지, 차량이나 휠의 스크래치까지 다 체크가 되어 있었습니다. 

 

 

 

 

입찰기간은 48시간인데, 그 전에라도 마음에 드는 가격대에서 경매를 중단하고 거래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다음 화면처럼, 30분만에 3명, 18시간정도 남았을때 16명이 입찰하셨습니다. 

 

 

 

 

경매는 최고가를 제안하신 분과 마무리되었고, 자동차 매도용 인감증명서에 기재해야하는 매수자 정보도 헤이딜러에서 보내줍니다. 

 

차량을 보내는 것은 경매종료 후 평일 5일 이내에 하라고 해서, 날짜를 지정했습니다. 

이제 자동차 매도용 서류를 준비합니다.

인감증명서는 인터넷발급이 되지 않아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야합니다. 

 

 

 

현재, 여기까지 진행했습니다. 

차에 혹시나 남긴 흔적이 있을까 정리하고, 블랙박스 메모리 지우고, 하이패스 카드 빼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차량 보내고, 매매대금 받고 자동차보험 정리까지 다 마무리하고 글 더 추가하려합니다. 

 

탁송 완료, 차량대금 수령했습니다. 

하루 전에 탁송 기사님께 전화받고 시간과 위치 확인했습니다.

헤이딜러에서 알림톡을 계속 받고 있어서, 준비는 차근 차근 잘 할 수 있었구요. 

 

무엇보다 제 통장이 아니라, 다른 가족 명의 차량이라서 입금 확인에 시간이 걸릴까 걱정했었는데, 차량대금을 딜러분께 직접 받는 것이 아니라, 헤이딜러가 중간에 있는 거였습니다. 

 

딜러분은 헤이딜러로 보내고, 저는 헤이딜러에서 받는...

다음과 같은 알림톡도 탁송거래 전에 미리 왔어요. 

 

 


[ 입금 걱정 마세요!]

※ 헤이딜러 에스크로 안심거래 차는 보냈는데 입금이 안 될까봐 걱정되시나요?

걱정마세요. 헤이딜러가 책임지고 직접 입금합니다.

 

다만 거래가 많은 시간(점심, 퇴근시간)에는 업무가 몰려 입금이 조금 늦어질 수 있어요.

탁송은 걱정마시고 먼저 보내셔도 됩니다.

늦어도 20분 내 입금드릴게요!

 

<거래과정 요약>

1. 탁송기사가 도착 전 전화드립니다.

2. 판매 서류확인 후 탁송기사가 헤이딜러에 전화합니다.

3. 약 10분 내 헤이딜러 매니저가 고객께 입금드립니다. (차는 먼저 출발시켜도 괜찮습니다)


 

탁송기사님이 자동차등록증, 인감증명서, 차량키를 받으시고 전화하시니,

정말 2분? 정도 후 [송금완료] 알림톡이 오더라구요.

아직 명의이전은 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또 잘 되었다고 연락이 오겠죠. 

 

그럼 자동차보험 해지까지 하면 끝납니다. 

탁송은 앱의 설명그림에는 차에 싣고 가는 거였는데, 제 차의 탁송은 기사님이 직접 운전하고 가시는 거였어요. 

가다가 사고라도 나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는데, 탁송시작 이후는 헤이딜러에서 또 계약한 보험이 적용된다고 하십니다. 

잘가라, 붕붕아~~~ 

 

 

 

 

계기판 주행거리 사진을 미리 찍으라는 안내가 있어서 제가 찍은 사진도 있는데,

혹시나 놓치신 분들이 계실까봐 아래와 같이 계기판 사진도 한번 더 보내주시네요. 

 

 

 

 

중고차 매매가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라서, 또 내차를 팔기까지는 한참 걸릴텐데 그때쯤에는 얼마나 더 편리하게 세상이 바뀌고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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