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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학원 주말 숙박 : 이비스스타일앰배서더 서울강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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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tter루시아 2023. 12. 2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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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학원을 꼭 가야하냐는 남편의 말을 듣는 둥 마는둥.

지방학생 대치동 학원 수강을 진행합니다. 

 

학원 끝나는 시간 밤 10시. 

SRT 막차 10시 40분.

이 막차를 태울 자신이 없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그냥 밤 수업을 넣고, 다음날 수업을 하나 더 넣어버립니다. 

 

첫 수업은 동행해봤습니다. (사실은 그 다음 주도 동행함-_-)

방학동한 한달내내 있는 것이면 학사잡는 경우도 봤지만, 

우린 주말 2일로 시간표를 짜서 그냥 웬만한 호텔을 잡아보는 쪽으로 정했습니다. 

 

시대인재 수업이다보니, 근처에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숙소로 추천받은 이비스스타일앰배서더 서울강남을 예약했습니다. 

연인도 아니고, 수험생이다보니 트윈룸을 선호하는데, 트윈룸이 더 빨리 나가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트윈룸, 그 다음은 (어쩔 수 없이) 더블룸을 썼습니다. 

 

어쩌다보니 같은 위치의 층만 다른 방이었는데, 방 사이즈, 구조 똑같고 침대만 트윈, 더블이었습니다. 

말만 트윈이지, 더블과 똑같은 공간에 싱글침대가 메트리스만 두개 구분되어 있고 2개의 침대가 붙어있습니다. 

(그래도 더블보다 훨씬 편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트윈 예약 못한날 들어간 더블룸. 

침대만 다르고 나머지는 똑같습니다. 

방에서는 공부할 상황은 안되는 것 같고 많이 좁습니다. 

정말 잠만 자고 나가는 방 같습니다. 

 

 

 

이비스에서 시대인재까지는 걸어도 10분 안쪽이었는데 경사가 좀 있는 편입니다. 

버스도 가능한데 2정거장 정도입니다.

많이 추운날은 택시도 태워보내고, 날이 덜 추우면 같이 운동삼아 걷기도 했습니다. 

 

 

 

거의 가습기 용도로 사용한 전기포트.

스탠다드룸은 전기콘센트가 항상 좀 부족한 느낌입니다. 

이것 저것 꽂았다 뺏다 하며 썼습니다. 

침대옆에 핸드폰 충전기는 있습니다.

 

 

 

호텔 많이 다녀봤어도 이렇게 생긴 화장실은 처음 봤습니다. 

아래 사진의 왼쪽이 방문, 오른쪽이 욕실문입니다.

 

 

 

UBR욕실이라고 보통 아파트의 타일 발라진 욕실이 아니라, 욕실 전체가 하나의 유닛으로 되어있는 형태입니다.

방수와 설비를 별개로 진행해야하는 일반적인 욕실과는 다르게, 반제품의 욕실을 현장에서 조립해서 넣기만 하면 되는 방식입니다. 

전에 낡은 소형아파트 수리해서 매매한 적이 있는데, 그때 UBR욕실이어서 신기했던 기억이... 

 

 

 

치솔, 치약은 가지고 가야하고 샴푸, 린스, 바디클린저는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샤워부스 턱이 낮아서 변기쪽으로 물이 흐르는 방도 있었습니다.

 

 

 

 

때마침 빈대때문에 예민했었는데, 다행히 빈대물리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바닥카페트는 좀 찜찜.

 

좋았던 점은 주변에 가볼만한 식당들이 많아서, 아이 학원시간 앞 뒤로 맛있는 식당 열심히 찾아 다니며 먹었습니다. 

본격적인 사교육시즌인 1월, 2월.

대치동 아이 숙소 찾아보시는 분들에게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추가] 숙소 근처에서 밥먹으러 다닌 곳들   https://lucia.tistory.com/659

 

지방학생 대치동 학원 다니기 : 밥이라도 잘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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