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3초백이라 불리던 루이비통 스피디
다들 추억돋는 가방이죠^^
전 처음 샀던 루이비통이기도 하고
핸들이 꼬질꼬질해서 더 이상 들고 나갈 수도 없는데...
도저히 버릴 수도 없어서 계속 품고만 있었답니다.
우선, 완성되고 업체로부터 확인용으로 받은 사진입니다.
(제가 집에서 찍었는데, 이렇게 이쁘게 찍을 수가 없네요. 역시 선수는 다릅니다.)
지인이 리폼한 것 보여줄때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이게 참 시기가 맞아야 맘이 동하나 봅니다.
블로그 뒤적이다가 리폼 글보고
내가 이렇게나 결단력있고 추진력이 있었나 싶게 바로 진행했습니다.
주문부터 완성품 받는데는 딱 한달쯤 걸렸습니다.
두구두구두구~~~~~!!!
사진은 미리 봤지만, 실물을 영접하려니 떨립니다.
혹여나, 내 가방은 중고로 팔리고
중국짝퉁이가 그냥 오는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저렇게 남은 부자재가 같이 옵니다.
이런 디테일 사진들이 궁금하실 것 같아서 구석구석 찍어봅니다.
패턴은 최대한 맞춰주셨는데
스피디30으로는 네오노에BB 실제 사이즈보다
가로가 좀 작게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바닥면입니다.
바닥은 조각이 작아서 패턴도 맞춰주셨어요.
마감은 깨끗해서 만족스럽습니다.
금속 고리랑 리벳에 루이비통 각인은 없네요.
그것까지 바란다면 리폼이 아니라, 위조를 하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긴 줄?은 아래 사진처럼 똑딱이가 달려서
긴 숄더백으로도 쓸 수 있겠어요.
전 짧게 쓸 것 같습니다.
딱 저 화살표 자리가 가방 산지 얼마 안되서였는데
커피 흘려서 너무 속상했던 자국.
제 가방 맞네요 ㅋㅋㅋㅋ
남은 조각 보면서,
어라. 카드 지갑이나 자동차 키링 같은것도 만들겠는데 싶습니다.
자투리 아낌없이 쓰고 싶기도하지만,
아마도 뭔가 하나가 물건으로 더 탄생하면
비용이 더 올라가겠지 싶어 참습니다.
카드지갑은 그냥 사자!
키링도 그냥 사자 ㅋㅋㅋㅋ
한켠에 놓여진 네버풀을 째려보고 있습니다.
네버풀도 들고 다니지는 못하겠는데...
저건 뭐 만들 수 있을까?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알리, 테무, 쉬인 통관할때 관세는 얼마나 낼까? (미화 150달러 넘을때) (0) | 2024.04.29 |
---|---|
스타벅스 캘린터 A2 액자로, 1년치 작업완료! 진작 다 해버릴껄. (1) | 2024.04.01 |
FJ 골프화 징 or 스파이크 셀프 교체 해보기. 10분이면 가능하네요! (1) | 2024.02.25 |
전면 비대면진료 한다는데, 미리 앱 깔아봤어요. (0) | 2024.02.22 |
부모님댁 15년된 조명 교체해드렸어요. (1) | 2023.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