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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해본 가방 리폼 : 루이비통 스피디30를 네오노에BB로 바꿔봤어요

소중한 오늘

by better루시아 2024. 3. 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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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3초백이라 불리던 루이비통 스피디

다들 추억돋는 가방이죠^^

전 처음 샀던 루이비통이기도 하고

핸들이 꼬질꼬질해서 더 이상 들고 나갈 수도 없는데...

도저히 버릴 수도 없어서 계속 품고만 있었답니다. 

 

우선, 완성되고 업체로부터 확인용으로 받은 사진입니다. 

(제가 집에서 찍었는데, 이렇게 이쁘게 찍을 수가 없네요. 역시 선수는 다릅니다.)

 

루이비통 리폼
이미지출처 : 오픈채팅으로 완성사진 전송받음. 어뉴백 제작.

 

 

지인이 리폼한 것 보여줄때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이게 참 시기가 맞아야 맘이 동하나 봅니다. 

블로그 뒤적이다가 리폼 글보고 

내가 이렇게나 결단력있고 추진력이 있었나 싶게 바로 진행했습니다. 

주문부터 완성품 받는데는 딱 한달쯤 걸렸습니다. 

 

두구두구두구~~~~~!!!

사진은 미리 봤지만, 실물을 영접하려니 떨립니다. 

혹여나, 내 가방은 중고로 팔리고

중국짝퉁이가 그냥 오는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저렇게 남은 부자재가 같이 옵니다. 

 

루이비통 리폼

 

 

이런 디테일 사진들이 궁금하실 것 같아서 구석구석 찍어봅니다. 

패턴은 최대한 맞춰주셨는데

스피디30으로는 네오노에BB 실제 사이즈보다

가로가 좀 작게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스피디 네오노에

 

 

바닥면입니다. 

바닥은 조각이 작아서 패턴도 맞춰주셨어요. 

마감은 깨끗해서 만족스럽습니다. 

 

스피디 네오노에

 

 

금속 고리랑 리벳에 루이비통 각인은 없네요. 

그것까지 바란다면 리폼이 아니라, 위조를 하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스피디 네오노에
스피디 네오노에

 

 

긴 줄?은 아래 사진처럼 똑딱이가 달려서

긴 숄더백으로도 쓸 수 있겠어요. 

전 짧게 쓸 것 같습니다. 

 

 

 

딱 저 화살표 자리가 가방 산지 얼마 안되서였는데

커피 흘려서 너무 속상했던 자국.

제 가방 맞네요 ㅋㅋㅋㅋ

 

 

 

남은 조각 보면서,

어라. 카드 지갑이나 자동차 키링 같은것도 만들겠는데 싶습니다. 

자투리 아낌없이 쓰고 싶기도하지만, 

아마도 뭔가 하나가 물건으로 더 탄생하면

비용이 더 올라가겠지 싶어 참습니다. 

카드지갑은 그냥 사자!

키링도 그냥 사자 ㅋㅋㅋㅋ

 

 

 

한켠에 놓여진 네버풀을 째려보고 있습니다. 

네버풀도 들고 다니지는 못하겠는데...

저건 뭐 만들 수 있을까?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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