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보관이사하고 리모델링 시작합니다 (feat. 천장누수)
아파트 매매하면서, 애써 리모델링한 비용이 정말 헐값에 넘어가는 것을 경험한 이후로는 집안에 투자하는 것이 아까웠었나 봅니다. 애써 이만하면 됐지뭐, 30년된 아파트에 뭘 더 해준담... 6년 전쯤 지금 이 집을 구입하여 이사할때도 "도배정도만 하고 들어가 살 수 있는 집"을 골랐던 것 같습니다. 물론 도배만으로는 안되겠다 싶었던 것 같고, 도배하고 조명바꾸고 붙박이장 정도 했나봅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다 바꾸고 들어올껄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오래 살 줄 몰랐으니까, 그래, 그땐 그게 맞는 거였을꺼라 합리화해봅니다. 오전에 짐 빼고, 오후에 새 집에 짐 넣는 이사만 해봤지, 이렇게 한달살이용 물품들을 따로 챙기려니 일이 몇배는 힘드네요. 남들도 이렇게 하길래, 할만한가보다 착각했습니다. 버릴 ..
13년만의 리모델링 일지
2023. 3. 5. 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