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렛펀치 활용 소품 만들기 (받침?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여러장의 종이를 고정할때 클립이나 스템플러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만들기에 필요해서 아일렛펀치를 구입했었는데, 더 활용할 수 있는게 없을까 살펴보다가 집안에서 찾을 수 있는 것들로 테스트해봤습니다. 색이 알록달록해서 더 안어울리는 것 같은데, 아이 학교 행사하고 남은 에바폼2T를 사용했습니다. 

 

아일렛 펀치의 기본적인 사용법은 이전 글에 정리한 것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https://lucia.tistory.com/137

아일렛펀치 어떻게 쓰는거지?

 

 

에바폼이 열에 녹은 재질이라서 냄비받침도 안되고, 컵받침이라하기엔 너무 크게 만들었네요.

에바폼은 폭신폭신한 재질이니, 무게때문에 긁힐 염려가 있는 작은 화분받침, 꽃병받침 등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저렇게 알록달록한 색상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ㅠㅠ

 

 

 

이렇게 알록달록한 에바폼2T를 2.5cm, 16cm로 잘라둔 재료가 많이 남았었습니다. 

생각하고 있는 작업이 있어서, 테스트용으로 해보려합니다. 

재료는 사진처럼, 에바폼, 아일렛펀치, 아일렛심, 가위, 장식끈 정도입니다. 

 

 

 

있는 재료를 그대로 쓰려다보니, 잘라둔 크기가 6개씩 가로세로 겹칠 수 있었습니다. 

무지개색 에바폼이 다 있지만, 6개만 골라야해서 다음과 같이 6개의 색을 가로용, 세로용 12개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2개를 직교하게 잡고, 아일렛펀치 상단에 끼워 구멍을 뚫어줍니다.

2T 2장이 한꺼번에 들어갑니다. 

 

 

만들어진 구멍에 아일렛펀치 심을 끼우고, 아일렛펀치를 사용하여 고정시켜줍니다. 

 

 

 

2번째 색을 같은 방식으로 작업합니다.

바구니 엮기처럼 만들 생각이라서, 시작하는 위치를 위, 아래가 반복되게 잡아줍니다. 

 

 

 

2번째 색상도 아일렛 심으로 고정시켰습니다. 

 

 

6개의 색상을 모두 위치시키고, 간격 등을 확인합니다. 

순서대로 교차하면서 아일렛펀치를 사용하여 고정시켜줍니다. 

 

 

12개의 조각을 다 엮은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2T 에바폼의 두께가 있어서 틀어진 부분이 눈에 거슬립니다. 

 

 

 

아일렛펀치로 고정한 앞면의 모양입니다. 

 

 

아일렛펀치로 고정한 뒷면의 모양입니다.

 

 

 

겹쳐진 끝부분이 좀 들립니다. 찾아보니, 가죽 끈이 있어서, 아일렛 구멍을 통과시켜 엮어봅니다. 

 

 

 

얼렁뚱땅, 휘리릭 만들어본 아일렛펀치+에바폼 테스트 결과물입니다. 

아일렛펀치의 구멍뚫는 기능에는 4미리 정도 두께까지 들어갑니다.

아일렛을 천이나 가죽에도 사용한다는데, 저 펀치 구멍은 종이, 에바폼 정도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일렛펀치의 다양한 사용 예시들이 가능할 것 같은데, 여러 방법들, 재료들 테스트 해보고 더 게시물을 만들어보려합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추가] 아일렛펀치로 이런 것도 해봤어요.    https://lucia.tistory.com/117

아일렛펀치 활용 네임택 만들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