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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한국중학생물리대회 준비하고 계신가요?

교육정보

by better루시아 2021. 6. 1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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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학생물리대회는 한국물리학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중학생 대상 대회입니다. 한국물리학회에서는 물리학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꿈나무를 발굴하여 격려하고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고급 과학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중학생물리대회의 수준

대회 홈페이지에서는 "우수한 수준의 중학생이 알아야 하는 물리학 내용을 바탕으로 깊은 이해도를 측정하는 문제가 출제된다."고 하고 있으나 중등교육과정의 물리부분 범위는 다음의 굵게 표시한 단원입니다. 

 

  중학교1학년 중학교2학년 중학교3학년
단원별 내용

2015 개정
비상 교과서 기준
Ⅰ.지권의 변화

Ⅱ.여러 가지 힘

Ⅲ.생물의 다양성

Ⅳ.기체의 성질

Ⅴ.물질의 상태 변화

Ⅵ.빛과 파동

Ⅶ.과학과 나의 미래
Ⅰ.물질의 구성

Ⅱ.전기와 자기

Ⅲ.태양계

Ⅳ.식물과 에너지

Ⅴ.동물과 에너지

Ⅵ.물질의 특성

Ⅶ.수권과 해수의 순환

Ⅷ.열과 우리 생활

Ⅸ.재해 · 재난과 안전
Ⅰ.화학 반응의 규칙과 에너지 변화

Ⅱ.기권과 날씨

Ⅲ.운동과 에너지

Ⅳ.자극과 반응

Ⅴ.생식과 유전

Ⅵ.에너지 전환과 보존

Ⅶ.별과 우주

Ⅷ.과학기술과 인류 문명

 

하지만, "우수한 수준의 중학생이 알아야 하는..."에서 처럼, 중등 내용의 심화를 하다보면 고등 내용을 살펴보지 않고는 대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물리I, 물리II 수업이 끝난 후 대회준비를 하게 됩니다. 중2 여름에 물리II까지 끝내려면 언제 시작해야할까요? 

 

한국중학생물리대회를 준비하는 과정

대회의 문제가 중등교육과정의 내용 심화를 다루다보니, 학원에서 중학생물리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은 고등 물리I, 물리II까지 진행된 이후, 대회준비반으로 운영됩니다. 

그럼, 중학생물리대회를 어떤 학생들이 준비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거꾸로 언제부터 이 아이들이 물리를 시작하는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현재 2022학년도 영재학교 입시가 진행중이지만, 더 강력해진 의대진학제한, 복수지원 불가, 지역우선선발 등 올해 상황은 합격을 가늠하는 것이 더 힘들어졌습니다. 

 

중학교 3학년

- 영재학교 준비한 학생들의 경우 8월은 3차 캠프일정과 겹칠 수 있습니다. 올해는 8월 28일 예정으로 합격자 발표 이후일 것 같습니다. 

- 영재학교 준비했던 학생들은 별도 준비 없이, 2차 지필, 3차 캠프 대비했던 실력으로 치르는 경우가 많고 중학교 2학년에 동상~장려상 수상했던 경우 금상~은상을 기대합니다. 

 

중학교 2학년

- 조기입학할 가능성도 있지만, 중학교 2학년 과정에서 수학, 물리, 화학 올림피아드 실적을 내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소서에 기록할 수 없기때문에 올림피아드 실적이 필요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 동안 공부한 것들의 성과를 확인하고자 혹은, 2차 지필시험 준비과정으로 생각하고 응시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 아주 짧게 잡아도 대회대비반 파이널 수업을 2달은 듣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늦어도 중학교 2학년 5월 전에는 고등 물리I, 물리II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일정을 계획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2학년은 중간고사도 봐야하니, 내신기간에는 진도불가 상황이되고 아무래도 2학년 올라가기 전에는 끝내야 여유로울 듯 합니다. 

- 사실, 영재학교 준비하는 중학교 2학년이라면 5월에 KMO도 응시할테고, 여름에는 물리대회와 화학대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중학교 1학년

- 진도가 훨씬 빠른 학생들도 있지만, 물리I, 물리II 진도를 나가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 학년입니다. 

- 대부분의 학생들이 물리를 화학보다 더 어려워하기 때문에, 중등과학 진도가 끝나면 화학을 먼저 시작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과목의 난이도를 생각하면 화학을 먼저 시작하는 것도 괜찮아 보이지만, 물리는 화학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립니다. 중등과학이 끝났다면, 영재학교를 준비하고 중학생물리대회 생각도 있다면 물리, 화학 동시에 시작하거나 물리를 먼저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초등 

- 5학년 3월 중등과학을 시작하면 "물/화/생/지" 모두 진행할 경우 7개월~8개월 걸립니다. (주1회 2시간 기준)

- 6학년 3월 중등과학을 시작한다면 "생/지"를 빼고 "물/화"만 하는 쪽이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중등과학을 아예 안보고, 바로 고등물리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화학I, II의 경우, 6개월~9개월 예상합니다. 교재는 하이탑을 많이 사용합니다. 

- 물리I, II의 경우, 화학과 유사하거나 더 오래 걸리는 편이고 초등에 시작하면 하이탑을 어려워합니다. 자체교재나 완자, 우공비 등 좀 더 쉬운 책으로 살펴보고 난이도를 높이면서 문제를 풀게 됩니다. 

- 물리 문제를 못 풀어서 기초반을 한번 더 수강한다든지, 개념 수업을 다시 들어야하나 고민을 많이 하시는데, 물리는 문제를 풀어봐야 합니다. 

 

 

한국중학생물리대회 문제가 영재학교 지필에 도움이 되나?

영재학교 마다 지필평가 스타일이 달라서 대답하기 어렵지만, 다양한 사고와 문제유형을 접해야하는 영재학교 준비생들에게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물리는 문제를 풀면서 개념이 더 단단해지는 분야이기에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대회준비 기간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는 않습니다.

 

아직 2021년 대회 접수 전이지만 중학교 2학년이라면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점검하고 향후 일정을 계획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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