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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 2022학년도 영재학교 일정과 준비상황 체크

교육정보

by better루시아 2021. 6. 1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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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영재학교 입시 

8개 영재학교에서 정원내 789명을 선발하는 2022학년도 영재학교 원서접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예년과 달리 변화가 많아 힘드셨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6월 중순인 현 시점에서 지원학교의 1차 서류심사 결과를 기다리며 2차 영재성검사 대비를 충실히 해야하는 시기입니다. 작년까지는 지필시험 인원을 명시하였던 학교들초차, 중복지원이 불가한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웠기에 "영재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자"로 인원제한 표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3차 캠프 대상자를 1.5배수에서 2배수까지 발표했던 전년도의 진행을 보면 지원자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학교들은 서류탈락이 크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올해 수준의 지원자 수는 한과영을 제외하고, 학교별로 고사장에 입실한 실제 응시인원 수와 비슷합니다. 

2022학년도 영재학교별 지원인원과 일정

경기과학고등학교에서는 지역별 지원자, 남여지원자, 학년별 지원자를 공개했는데, 자료를 보면 2학년 지원자의 비율이 3학년 지원자 못지 않게 많은 인원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복지원이 되지 않으니, 1학년, 2학년, 3학년 이렇게 중복지원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경기과학고등학교가 이전 년도에도 2학년 지원자가 많은 학교이기는 하지만, 다른 학교들도 2학년 인원은 상당수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들을 하고 있습니다. 

2022학년도 경기과학고등학교 학년별/성별 지원자 분포 (정원 내)

 

7월 11일 이전

몇년 전에는 기말고사와 3차 캠프일정이 중복이었는데 이제는 2차 영재성검사와 겹칩니다.

중학교 2학년 지원자라면, 3학년보다 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준비를 많이 한 2학년이 아니라, 경험삼아 지원한 2학년이라면 내신준비도 10일은 해야합니다. 수학, 과학 준비는 많이 했으니 원점수를 기록해야하는 국어, 영어, 사회는 신경을 더 쓰고, 나머지 과목은 90점만 넘겨야겠다는 생각으로 하지만, 쉬운 일은 아닙니다.

 

7월 11일 - 8월 15일 : 2차 지필 이후 3차 캠프 이전

> 캠프대비

학원별로 문제 분석과 대략적인 합격점수를 공개하지만, 학교 측에서 한번도 커트라인을 공개한 적이 없기 때문에, 추정에 불과합니다. 대규모 학원에 다니고 있는 경우, 같은 학교에 응시한 학생들과의 비교로 아이들이 어느 정도 예상을 하지도 했으나, 올해는 지역우선선발 인원이 너무 커져서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2차 시험 응시자는 캠프 대비를 하게 됩니다. 캠프 대비 학원에 다닌 것이 유용했다, 필요없었다에 대해서도 많은 후기글들이 있지만, 올해처럼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면 2군데 이상 학원의 모의캠프를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떤 과제가 주어지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 학원에서 4회를 할 수도 있지만, A학원 2회, B학원 2회 혹은 A학원 메인으로 준비하고, B학원 모의캠프 1회, C학원 모의캠프 1회. 이런 방식도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 수학진도

이 시기는 아이도 부모님도 너무도 힘든 기간입니다. 대상자가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는 캠프대비 수업을 거부하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물리, 화학의 경우 고등과정을 모두 마친 학생들이 많지만, 수학진도를 다 끝낸 학생들은 많지 않습니다. 수학(상), 수학(하), 수학I, 이 정도까지 하고 KMO 준비를 했거나 조합을 위해 확통을 더 한 경우, 물리를 위해 미적분 약간을 진행한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합격자 발표 이후, 빠른 속도로 미적분과 기하벡터를 진행하지만 일반고/자사고 진학 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몇 바퀴 도는 과정을 준비하는 것에 비하면 휘리릭 훑어 보는 수준이라서 시간이 빠듯합니다. 그래서인지, 합격자 발표가 8월 말임에도 불구하고 "영재학교 합격자 프로그램" 시작 일자가 7월 18일, 19일로 안내가 되고 있습니다. 

 

캠프 이후 - 합격자 발표 전

캠프가 끝나고 당연히 그 동안 쏟아부은 에너지를 보충시켜 줘야겠죠. 그래도 너무 흐트러지지 않도록 지켜보시고 혹여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다면 과학고 설명회, 원서작성 등의 시기도 이 즈음으로 겹칩니다. 2차 지필 이후 3차 캠프 이전 시작한 수학진도 속도를 더 낼 수도 있고, 영재학교 준비로 미뤄두었던 영어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선선발이라면?

우선선발이 된다면, 캠프에 대한 부담을 덜고 그 시간을 입학 후 필요한 공부에 더 할애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큰 혜택이 됩니다. 하지만, 합격자반 스케쥴은 전체 합격자가 나와야 하기에 전체적으로 세팅되지 않았었습니다. 올해는 우선선발 인원이 워낙 많아서 전년도와는 다르게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12월 중학교 일정 종강 전까지는 영재학교별 구분을 하지 않고 수업이 진행되다가 1,2월에 학교별 수업이 진행되기도 하고, 최대한 빠른 시점에 학교별로 팀을 구성하여 진행하기도 합니다. 올해처럼 우선선발 인원이 많으면 우발팀이 먼저 만들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들 좋은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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