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케이프의 클리프하우스는
빌라처럼 3층 독채로 되어 있어서,
밖에서는 누가 와서 뭘 하는지 하나도 안보겠더군요.
들어가는 입구는 그리 크지 않아서,
직접 가기 전에는 이게 3층인 줄도 몰랐어요.
전체가 보이는 사진을 못찍어서, 사우스케이프 홈페이지의 클리프하우스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공간이 모두 바다를 향하고 있어서, 어디서나 시원한 뷰가 보이는데, 신기하게도 다른 객실이나 외부인이 보이는 각도가 없습니다. 정말 다른 사람들 의식안하고 편하게 쉴 수 있겠더군요.
데크가 정말 너무 넓습니다. 저희는 초대받아 간 거라 원래 이런 장소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궁금해지더군요.
아직은 쌀쌀한 날씨지만,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날씨에는 더더욱 멋진 공간이 될 것 같았습니다.
2층에 제가 썼던 방. 민망하게도 욕실과 침실 사이를 가려줄 수 있는 게 없더라구요. 욕조 앞에 신경쓰이는 게 아무 것도 없음에도 블라인드도 다 치고... 이런 게 영 익숙치 않아 제대로 즐기지를 못했네요.
또, 다른 방. 이 방은 수영장으로 연결이 됩니다.
3월이라서 따땃한 물이.... 아저씨들 이런 상황에 준비가 안되서 수영복 없음입니다.......
2월 말에도 비슷한 장소에 갔었는데, 이런 단독 풀이 아니었던지라.
다른 사람들 오기전에 후다다닥 서둘렀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상황은 훨씬 좋은데, 같이 간 사람들과는 그런 행동을 할 만큼 거리낌 없는 사이가 아니라서... 두번 못오는 곳일 수 있는데, 이렇게 수영장을 멀리 바다 구경하듯 멀뚱, 사진만 찍어봅니다.
다음 사진은 리니어스위트 뒤쪽입니다.
리니어스위트도 바다를 향하고 있고 역시나 밖의 사람들 시선은 다 피할 수 있게 되있네요.
확실히 날씨는 따뜻했는데, 올해는 다른 동네도 다 더 따뜻한 것 같아서...
옷도 가볍게 입고, 잔디도 좋은데 이 좋은 골프장에서 스코어는 형편없습니다. 나름, 그린이 너무 빨라서 였다고 핑계를 대봅니다. 그린속도가 3이었으니....
그래도 아쉬운 건, 이 좋은 풍경에서 멋진 사진이라도 남기고 싶었으나,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대부분 뿌연 하늘 사진만 남았다는 거. 일주일만 늦게 갔어도 비 한번 쫙 뿌리고 파란 하늘 아래 서 있을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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