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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 리폼 : 체리색 책상서랍 화이트로~~ feat. 인테리어필름(시트지) 8,800원

소소한 재미

by better루시아 2023. 4. 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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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부피가 컸던 서재 책상, 책장을 버리고 간단하게 생긴 두닷 콰트로 제품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서랍은 체리색도 있고, 월넛색도 있어서. 새 제품으로 사기엔 좀 아까웠어요.

같은 두닷제품이 예쁘긴 했는데 10만원 가량 더 주기는 싫고....

 

집 인테리어에도 몇군데 시공한 인테리어 필름 생각이 났어요.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것이 너무 저렴한 것은 아닐까 걱정은 조금 됐지만, 가격이 싸니까... 한번 보지뭐 하는 심정으로 주문해봤습니다. 

 

가로폭이 회사별로  좀 달랐는데, 전 폭 122cm에 50cm 단위로 판매하는 제품을 골랐습니다. 안보이는 면은 안할꺼니까...전면부만 대략 계산해보니 폭 122cm에 100cm로 2개만 사면 되겠더군요. 

배송은 다음날 바로 왔어요. 사진상으로는 정확한 색상과 질감이 잘 안보이지만 실제 색상은 아래 사진보다 훨씬 밝습니다. 

 

 

11번가에서 현대보닥 제품 02. 무광단색이고 2개단위 8,800원, 배송비 3,000원이었습니다. 

3단 서랍의 뒷면 제외하고 양쪽 옆면, 윗면, 서랍 3개 앞면이 대략 다음 그림처럼 배치할 계획이었습니다. 

 

 

남는 필름이 많지 않도록 어떻게 배치하고 자를지 미리 생각해두셔야 합니다. 판매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유튜브 동영상에서는 제가 하려는 서랍같은 경우 옆면 3개를 한꺼번에 쭉.... 붙였는데, 전 윗면+옆면 길게 붙이고 반대쪽 옆면은 따로 잘랐습니다. (한꺼번에 붙이려면 50cm를 더 사야했어요)

필름지 뒷면에 10cm 간격으로 실선, 1cm 단위로 눈금이 있어서, 서랍의 치수를 토대로 자르기는 쉬웠습니다. 

왼쪽 3개가 서랍, 옆면 1개, 제일 크게 잘린 것이 옆면+위면입니다. 

 

 

이런 색상 서랍이었어요. 서랍을 빼고, 안쪽 레일 등 위치를 살펴봅니다. 

서랍 손잡이도 나사를 풀어 준비해줬습니다. 

 

시트지 활용 서랍 리폼 중^^

 

워낙 오래된 제품이라 그런지 서랍 앞면에 붙어있던 필름이 똑 떨어집니다. 이걸 떼어내고 붙일 생각은 아니었는데, 떨어졌으니....서랍 3개는 이렇게 분리가 잘 되던데, 서랍 본체는 이 필름과는 다른 방식인지 떨어지지 않아서, 그대로 두고 위에 붙였습니다. 

 

 

쉬워보이는 서랍을 먼저 해봤습니다. 생각보다 기포도 안생기고, 두께도 좀 있어서 각도 잘 잡히고. 

어라, 해볼만한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손잡이 나사가 있던 위치를 표시하고 다시 손잡이도 달아줍니다.

자신감이 뿜뿜~!  나머지 서랍 2개도 순식간에 마무리해줍니다. 

 

 

자, 이제 서랍 본체입니다. 

이건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우선, 서랍의 왼쪽 옆면만 먼저 붙였습니다. 제가 구입한 분량으로는 옆면을 1장으로 길게 자를 수 없어 2개로 나눠 붙이는 중

 

 

뭐, 이정도면....싶기는 한데, 역시나 여러겹이 붙는 부분은 어렵네요. 

뚱뚱하게 붙었습니다. ㅠㅠ

 

 

안보이는 부분까지는 작업할 여력이 없어서, 닫아서 안보이는데는 이렇게 놔뒀습니다. 

서랍 넣으면 안보인다. 서랍 넣으면 안보인다. 서랍 넣으면 안보인다....주문을 걸어봅니다. 

 

 

짜잔~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배송비까지 만원 남짓에 우리 부부 두사람 인건비가 들어갔지만 새거 안사고 리폼했다는 만족감이 10만원 어치네요.

 

 

제일 큰 삑사리는 여기!

어디서 회사명 같은거 들어간 스티커라도 구해다 붙여볼까 합니다. 

 

 

집에 아직 월넛색상 서랍이 하나 더 남았습니다. 

원래 계획은 해보고 괜찮으면 또 하자였는데, 음음....준비시간까지 쉬엄쉬엄 2시간 걸렸나?? 

기운 좀 차리면 하나 더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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