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때문에 몰랐던 내 팔자주름, 급 수습 들어갑니다. feat. 팔자주름패치

2020년, 2021년. 코로나로 마스크를 꼭 써야만 할때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화장 안한것도 숨기고,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이제 마스크를 쓰는 것이 선택이 되었는데도 마스크는 챙겨가지고 다니네요.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것만, 마스크를 벗고 보니 그 사이 언제 얼굴이 이렇게 되었다니, 싶을 정도로 팔자주름도 도드라져보이고 피부는 탄력을 잃어가고 있는...ㅠㅠ

 

이젠 탄력크림 안믿고, 레이저치료는 너무 더디고. 

나이 먹으면서 의심만 늘고, 성격만 급해졌습니다. 

아무래도 성형외과를 가봐야 답이 나올 것 같지만, 우선 급한대로 검색하다가 팔자주름 패치를 찾았습니다!

 

탄력크림도 안믿으면서 무슨 팔자주름패치냐 싶었지만,

우선, 탄력크림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그래 한번 더 속아보자라는 생각으로 주문 버튼을 팍~

 

 

마르시끄 링클 피페어 팔자루름 패치.

올리브영에도 팔던데, 그마저도 귀찮아서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60매이고 양쪽 붙이니, 아마도 매일 사용한다면 한달분량쯤 되겠다 싶습니다. 

가격을 보고, 음, 큰 기대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전에 골프 자외선 차단 패치를 붙이고 발진이 났던적이 있어서, 이 제품도 그 부분이 제일 걱정스러웠습니다. 

뒷면의 주의사항을 보다보니, 부착시간이 8시간.

아무래도 저녁에 세안하고 붙이고 자야할만큼 긴 시간입니다. 

 

 

12장씩 붙은 패치가 5팩으로 담겨있고, 패치 하나의 크기는 길이방향으로 4cm가 약간 안됩니다. 

좀 짧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붙인날 사진입니다. (민망)

저는 볼살이 아래로 처지면서 팔자주름이 도드라져보이는 것 같습니다. 

패치가 어느 정도 빳빳한 느낌이라서 아래 사진 동그라미처럼 패치 위로 살이 넘치는 느낌-_-

 

다음날은 팔자주름라인과 살처지는 부분 경계를 더 잘 찾아 붙였습니다. 

다행히 발진은 없었고, 붙였다 떼었다가 하다가 오히려 안좋은 영향을 줄까봐 아침에 세안하면서 물 뭍혀 살살 떼어냈습니다. 

 

 

 

효과? 팔자주름이 펴지나?

 

글을 쓰는 오늘까지 3일 붙였는데, 이 패치로 주름이 펴질꺼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다만, 주름이 더 깊어지는 것을 막아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옆으로 누워자는 편인데, 그때 얼굴의 주름이 더 접히는 것 같습니다.

자는 동안 접히지 않게 해주는 효과는 있을 것 같습니다.

조만간, 시술 상담은 받아볼 예정인데 그때까지라도 패치 써가면서 잘 버텨봐야겠습니다.   

 

 

 

 

[추가] 요건 다른 기능이 있다고 세뇌하며 또 샀습니다 ㅋㅋㅋ

골드 콜라겐 아이 패치 세트, 트레이더스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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