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추석연휴가 있지만, 우리집은 추석연휴에는 결석불가-_-
12월에나 여행계획을 세워봤습니다.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본 홈쇼핑에서 마침 캐리어를 파네요.
오래되서 바퀴도 덜그덕거리고, 커버도 너덜너덜~~
마침 새로 바꿔야겠다면서 이것 저것 보던 중이었는데, 너무 푸짐한 구성에 덜컥 결제했습니다.
추석연휴에 들고갈 수 있게 배송해준다더니, 정말 이 물량많은 시기에 딱 맞춰 보내주셨네요.
같은 브랜드의 같은 시리즈로 하니 이런 점도 좋네요.
모든 가방이 러시아인형인가요? 겹겹이 계속 작은 인형이 나오는... 그렇게 포장이 되어 왔습니다.
나중에 보관할때도 이렇게 해두면 자리도 덜 차지할 것 같네요.
자~ 순서대로 열어봅니다.
요렇게 총 4개가 들어있습니다.
제일 작은 하드케이스(파우치)부터 볼께요.
작년 여름인가 스타벅스에서 받았던 하드케이스보다는 작은 사이즈입니다.
내부포켓이 하나 있고, 지퍼방식으로 열려요.
앗~ 뒷면에 거슬리는 박음질 하나 발견.
하지만, 뭐. 그냥 패스합니다.
두번째, 핸디캐리어.
원래 딱 원했던 색상은 노랑이었는데, 홈쇼핑의 묶음구성 가격을 맞출수가 없겠더라구요.
(이 구성이 카드청구할인까지 들어가서 303,000원입니다)
원하는 색으로 개별 구매할까하고 찾아보니 20인치, 24인치가 나오고 있네요.
이 제품들 구성은 20인치, 25인치인데 홈쇼핑용으로 25인치를 만든 것 같았습니다. 딱 캐리어 2개 가격은 대충 비슷하게 맞출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노랑"을 포기하게 만든 것이 기내용 핸들에 끼워 사용할 수 있는 핸디캐리어였습니다.
(이것도 홈쇼핑용 구성인지 단독으로 판매하는 것을 못찾았습니다)
양쪽에 고리가 있어서 어깨에 맬 수 있게 어깨끈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는 아이패드 들어가고, 14인치 그램은 안들어가네요.
둘다 기내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지만, 기내용캐리어도 화물로 싣고, 따로 전자제품만 챙겨서 이 가방만 가지고 타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노트북이 안들어가는게 아쉽지만, 이젠 아이패드만 들고 가는 일이 더 많아졌어요)
이동할때는 이렇게 뒷면의 밴드로 캐리어 손잡이에 끼워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탈때 말고, 국내서 출장 다닐때도 잘 쓸것 같아 흐뭇~~~
캐리어 수명보다 뒷면 고무밴드 수명이 일찍 다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밴드말고 캐리어 윗면, 옆면에 붙은 손잡이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일 큰 화물용입니다.
기내용은 사이즈확장이 안되고, 화물용은 지퍼로 3센치가량 두께를 더 늘여 짐을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오래된 캐리어쓰다가 새 캐리어, 더군다나 텅빈 캐리어를 집안서 굴려보니 어찌나 매끄럽게 잘 굴러가는지....
골드색상 부자재가 민트칼라와는 그닥 잘 어울린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비밀번호 설정하고, 지퍼 잠금장치는 매립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확대한 사진을 보니 재질이 눈에 들어오네요.
옛날 캐리어의 딱딱한 느낌의 플라스틱이 아니라 좀 질긴 느낌이기는 한데, 무광이라서 긁히면서 때는 좀 타겠다 싶습니다.
항공커버는 25인치용만 들어있습니다.
전 캐리어는 다 화물로 보내는 편이라서... 한개 더 있었으면... 했다가...
25인치도 커버 안씌우고 막 보낼텐데.........뭘 바라나...
하드케이스(파우치)를 넣고 찍어버렸네요.
요렇게 들고 이동하면 되겠습니다.
방송에서 나온 것처럼 한사람이 두 가방을 다 가지고 이동하는 것도 되는데, 짐이 안들은 상태라서 되는 건지....
저 두 가방에 짐이 들어가도 가능할지는 좀 더 두고 봐야겠습니다.
홈쇼핑용 색상은 다음의 5가지였고, 방송보면서 크림색 참 예쁘더군요.
우린 10년은 쓸꺼라서 크림색은 포기했지만, 검정은 또 가스버너, 혹은 전동드라이버케이스 같아보인다는 남편말에 민트색으로 해봤습니다.
빨간바지 입고 다니시는 어르신들이 이해안되었었는데, 어느덧 그 나이가 되어가니 그동안 못해본 것들, 생전 안고르던 색이 눈에 들어옵니다. ㅎㅎㅎ
저렇게 4개의 구성이 모두 같은 색인 것도 괜찮지만, 색상을 섞어서 고를 수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20인치 민트 + 25인치 핑크, 20인치 화이트 + 25인트 블랙... 이런 구성도 괜찮을 것 같은데...
전 색상 아쉬움이 남아서 20인치 옐로우를 하나 더 추가로 구입할까 생각중입니다.
다음은 쇼핑몰에서 가져온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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