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구 색동수국정원 / 6월9일 상황

2022년 6월 9일 방문 상황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고 방문해보면, 시기를 잘못 맞추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 역시, 인터넷에서 수국 가득한 사진을 보고 '제주도가 아닌 내륙지방에 수국이 저렇게 많은 곳이 있단 말이야'하고 흥분하여 방문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기대했던 풍경은 1~2주 지나야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작년 만개즈음의 사진을 봤던 것 같습니다. 

 

[2022년 6월 9일 방문 상황]은 아직 수국은 일렀습니다. 근처 상인분들의 말씀으로는 6월 말에서 7월 초가 가장 만개하는 시기라고 하니, 참고바랍니다. 저 역시 그 즈음 다시 한번 방문할 예정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아직 이른 감이 있고, 군데 군데 많이 피었다 싶은 꽃송이가 간간히 보입니다. [색동수국정원]이라는 이름처럼 흰색이 가장 많았지만, 핑크, 청보라색도 보입니다. 

 

유구 색동수국정원

네비게이션에 유구색동수국정원을 입력하고 가면, 유구교 옆길로 안내되고, 그 곳이 바로 정원입구입니다. 주차장이 없습니다. 아침일찍가서 옆길에 간신히 주차를 하긴 했는데 차량이 몰리는 주말에는 힘들것 같습니다. 지도를 살펴보다보니, 반대쪽 입구쪽에 이마트가 있습니다. 재방문때에서는 이마트에 주차하고 가볼까 합니다. 지도는 다음 링크 확인해보세요. 

https://place.map.kakao.com/2039968542

유구색동수국정원

 

오늘 제가 들른 코스는 A 구역에 주차하고 빨간 선을 따라 둘러보았습니다. 주차장 상황이 좋지 않아 6월말 다시 들를때는 지도 아래쪽 이마트에 주차하고, C 구역쪽으로 들어가서 오늘 살펴보지 못한쪽으로 둘러볼 예정입니다. 

 

 

2시간 가까이 달려갔는데 다시 사진을 보고 있자니,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근처 식당 사장님 말씀으로는 한달 전에 오셨던 분들도 계시다고 위로해주시네요. 한가지 덧붙이시는 말씀이 한달전, 5월 중순쯤 오면 작약이 예쁘고, 6월 말에 오면 수국이 예쁘다고 하십니다.

 

아래 사진의 왼쪽 길가에 심어진 꽃들이 작약이었습니다. 꽃이 다 지고 씨앗인지 열매처럼 달려있었습니다. 나머지 낮은 키의 초록은 모두 수국입니다. 군데 군데 그늘도 만들어두고, 의자도 있고, 정자도 보입니다. 

 

유구들르시려 찾아보신 분들이라면, 2주만 더 기다렸다가 가시면 정신없이 핀 수국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6월 말에 다시한번 가보려합니다. 다음은 조금만 더 피었으면 좋을텐데..하면서 아쉬움을 가득 담고 찍어본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