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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클럽디 금강CC 새벽 (사람없는 풍경)

돌아다니다보니

by better루시아 2022. 7. 2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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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도 끝이 보일 무렵, 7월 말 새벽 클럽디 금강CC입니다. 

금강이라는 이름에서 추측하시는 것처럼 새벽 안개가 짙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대략 6시 사진입니다. 

 

 

해가 뜨고, 습기가 걷히자, 이제 저 멀리 벙커와 그린이 보입니다. 

워낙 폭이 넓어서 OB가 하나도 없이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OB는 없었지만, 넓은 그린만큼 엄청난 크기의 벙커가 많습니다. 

 

남쪽으로 좀 내려왔을 뿐인데, 다른 홀 사람들이 보입니다. 지대는 평평한데, 경기를 위해 계획된 코스이다보니 언듈레이션이 꽤 있는 편입니다. 그린에 올려도 그린 자체가 너무 커서 잘못 올리면 30m 퍼팅을 해야했습니다. 

 

7월이라서 잔잔한 들꽃들이 보였고 수련, 연꽃이 피었습니다. 수면에 바짝 붙어서 핀 꽃들이 수련, 수면에서 위로 좀 떠서 핀 꽃이 연꽃이라고 합니다. (사진으로 핑크가 수련, 흰색이 연꽃)

페어웨이가 넓어서 OB는 없었는데, 물이 있는 해저드에 빠지긴 했네요. 여름이라 수풀이 우거져서 더욱 찾기 힘듭니다. 얼마전 골프장 사고도 있었고, 날도 덥고. 공찾기는 포기하고 갑니다. 

 

붉은 색 꽃은 백일홍인 것 같은데 확실하지 않습니다. 흰색 연꽃과 어루러저 피어있는 모습이 예뻤습니다. 

멀리 나무들의 모양새도 정겹습니다. 오히려 11시가 넘어가니 습한 기운이 없어져서 좋았습니다. 그린의 물기도 없어지고 바람도 더 쾌적하게 느껴집니다. 

골프장에서 자주 못보던 대나무가 있어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중간 화장실을 한옥모양으로 지었습니다. 주말에는 무료아이스크림도 제공된다고 하는데, 저는 평일이라서 텅빈 아이스크림 냉장고만 들여다보고 왔습니다. 

 

여성 락커입니다. 널찍했어요. 아래 오른쪽은 락커옆에 붙은 화장실 사진입니다. 

 

락커 뷰입니다. 

 

시작할때는 안개가 짙어 걱정했는데 해가 뜨면서 습도도 낮아지고, 안개도 걷혔습니다. 화이트티와 레드티 사이 거리가 상당해서 화이트티 남성 분들 스코어가 잘 안나온다고 합니다. (PAR5에서는 화이트와 레드 사이 200m차이가 나기도 했습니다. )

언제쯤 명랑골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7월 라운딩이 정말 쉽지는 않았지만, 시간대를 잘 골라가면서 계속 연습하렵니다. 다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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