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파도와 모래놀이도 좋지만, 스릴만점의 슬라이드가 있는 워터파크를 바다보다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게됩니다. 아이를 핑계삼아, 1년에 한번쯤은 가던 워터파크인데 이젠 아이들끼리 가겠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손목에 팔찌처럼 하고 다녔었는데, 이제는 핸드폰으로도 충전하여 모바일 베이코인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것이 더 불편할 것 같은데, 모바일 베이코인은 줄을 설 필요 없이 미리 충전해서 파크 내에서 시간을 줄여줄 수 있다는 것이 좋아보였습니다.
당일에, 아이 핸드폰에서 카드 결제도 어렵고, 카카오톡 로그인은 한번 하고 나면, 다른 아이디로 바꿔 로그인도 할 수 없었습니다. 급하게 하려니, 그냥 가서 줄서서 팔찌로 하라고 하고 싶었습니다. 꾹 참고 다시 한번 해봅니다. (7월 13일에 진행했고, 글을 쓰기 위해 14일에 다시 한번 재현한 화면입니다)
캐리비안베이 앱을 실행하면, 베이코인 아이콘이 하단에 아주 잘 보입니다. 이때까지는 아주 쉽게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베이코인을 클릭하니, 에버랜드 통합 예약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약간 당황합니다. 베이코인 충전하려했는데 캐리비안베이 예약부터 나옵니다. 그래도 다음 단계에 예약 항목을 고르는 단계가 있겠지. 넘어갑니다.
베이코인 > 캐리비안베이 예약 > 방문 날짜 선택
이제 [모바일 베이코인]이 보입니다.
다음 페이지에서도 또 [예약하기]가 보입니다. 필요없는 단계가 너무 많이 중복되어 있습니다.
모바일 베이코인 > 예약하기
로그인을 안했었나 봅니다. 저는 [카카오톡 로그인]으로 계정을 만들었었습니다. 이번에도 [카카오톡 로그인]을 했었습니다. 로그인 화면도 2번 봅니다. 이번에는 노란 버튼으로 만들어진 [카카오톡 로그인]을 또 누릅니다.
로그인 > 또 로그인
방문예정일은 앞에서 골랐고, 베이코인 충전액수를 선택합니다. 결제하기로 넘어갑니다.
충전금액 선택 > 결제하기
제일 중요한 화면입니다. 먼저 해볼때는 이 부분을 못봤었나 봅니다. 아이 이름과 아이 핸드폰만 넣으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핸드폰 흘리고 다닐까봐 염려되면 비밀번호를 설정해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비밀번호 설정을 한번 하면 비밀번호를 안쓰는 방식으로 변경이 안된다고 합니다.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여기까지 진행하면 부모 핸드폰에는 결제 문자만 옵니다. 아이에게 문자 받았다는 연락을 듣고 그제서야 내가 제대로 했나보구나 안심이 됩니다. 아이 핸드폰으로 이렇게 문자가 전송됩니다. 캐리비안베이 안에서 결제할때 이 문자를 보여주면 된다고 합니다.
문자에 적힌 이용방법 안내 문구입니다.
[이용방법]
ㆍ캐리비안 베이 내 식음, 상품, 렌탈 매장에서 결제 시 모바일 베이코인 QR코드와 문자 내용을 제시해주세요.
ㆍ비밀번호를 설정하신 경우, 결제할 때마다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셔야 사용 가능합니다.
ㆍQR코드만 제시하거나 재전송하여 사용하는 경우, 이용이 어려울 수 있으니 반드시 문자 내용도 함께 제시하거나 재전송하셔야 합니다.
ㆍ예약 상품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핸드폰 화면은 밝게 유지하고, QR코드를 임의로 확대하지 마시고 근무자에게 제시해 주세요.
ㆍ티켓을 제외한 식음, 상품 매장에서 구매한 금액만큼 현금처럼 사용가능합니다.
ㆍ구매 시 지정한 사용일자에만 사용가능합니다.(에버랜드에서도 사용 가능)
ㆍ모바일 베이코인으로 현장 팔찌형 베이코인을 구매하거나 교환은 불가합니다.(필요 시 별도 구매 필요)
ㆍ정산소에 들르지 마세요!!!!
- 별도의 절차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 사용 후 미사용된 잔액은 사용일 기준 1일 후 자동취소 되며, 최종 환불은 금융사 영업일 기준 3~4일 소요될 수 있습니다.
13일에 방문했었고 14일 아침 9시가 되니, 바로 남은 코인 금액 취소 알림톡이 오네요. 줄을 안서고 했으니까, 아이는 편했는데, 위의 과정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에버랜드 통합사이트의 예약과 같이 진행되면서 중복되는 과정이 많아서 좀 짜증이 나긴 합니다.
요즘같아서는 어디 가서도 줄을 서서 하는 일은 피하고 싶으니, 다시 가도, 모바일 베이코인 충전은 이용할 것 같습니다.
앱의 예약, 충전 과정은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사진] 천년의 숲 함양상림 7월 마지막 날, 비와 함께 거닐다. (0) | 2022.07.31 |
---|---|
[사진] 클럽디 금강CC 새벽 (사람없는 풍경) (0) | 2022.07.26 |
[제주] 그랜드하얏트 부페비교 : 그랜드 키친 vs. 카페8 (0) | 2022.07.08 |
[제주] 제주동문시장에서 야식 장보기 (0) | 2022.07.07 |
[제주] 그랜드하얏트 라운지38 : 애프터눈티 (0) | 2022.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