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른 제주, 이젠 아이도 다 커서 밤시간이 여유롭습니다.
숙소인 그랜드하얏트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밤시간이 아까워서 주변을 탐색해봤습니다.
제주동문시장은 숙소에서 7km 정도로 가까워 더는 못먹을것처럼 먹었던 저녁이었지만, 야식거리를 찾아 둘러봅니다.
양쪽으로 길게 늘어선 노점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저녁으로 흑돼지를 먹어서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한번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포장해둔 딱새우집이 많이 보였고, 아래 사진이 10,000원씩이었습니다. 딱새우 하나랑, 한치회를 샀네요. 여행 내내 골고루 다 먹어보고 가겠다는 심정으로 위장을 늘이고, 늘였습니다.
지역마다 유명한 먹거리가 있지만, 땅콩으로 제일 유명한 곳이 우도였습니다. 여태 모르고 살았는데, 호텔 부페에서도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이 있었는데, 시장에도 우도 땅콩 젤라또가 있네요. 땅콩향이 너무 쎄서 다른 아이스크림 맛은 다 뭍혀 버립니다. 그래도 독특한 맛이 기억에 남고, 먹어볼만 합니다.
왼쪽 사진은 호텔에 있던 아이스크림(흑임자, 땅콩, 바닐라), 오른쪽 사진은 동문시장 젤라또입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음식 반입 환영"이라고 써있는 술만 주문하고, 안주는 사가지고 와서 즐길 수 있는 곳들이 꽤 있었습니다.
저는 다시 호텔로 들어가서 마실 생각으로 수제맥주를 포장했습니다.
수제맥주 부분만 더 크게 한장 더 올립니다. 에일이 처음에 재료이름인줄 알았더랍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영국식 맥주의 한 종류라고 하네요. 영국에서 가장 많이 만들어지고, 영국에서는 ‘맥주’라는 뜻으로 통용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15세기 맥주에 홉을 첨가하기 시작하며, 홉을 첨가한 맥주를 ‘비어’, 첨가하지 않는 맥주를 ‘에일’이라 불러 구분되고, 18세기부터 상면발효맥주의 한 종류로 분류되기 시작했으며 색이 짙고 냄새가 강하며 대체로 알코올 도수가 높은 편이랍니다.
동문시장의 대략적인 위치입니다. 제주국제공항을 사이에 두고, 그랜드하얏트호텔과 시장이 양쪽에 위치합니다. 최근 '우리들의 블루스'도 열심히 봤던지라 제주시장에 한번 가보고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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