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그랜드하얏트에는 조식을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 여러군데여서 참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조식이 가능한 식당은 3층의 녹나무(한식), 4층의 그랜드 키친, 8층의 카페8, 38층의 포차. 이렇게 4곳이 가능합니다.
2박을 하면서, 조식 2번, 그리고 라운지38 애프터눈티가 가능해서, 38층 포차는 제외했습니다. 전날 술을 많이 마신 남편 때문에 녹나무를 잠시 고민했지만, 1일차 그랜드 키친, 2일차 카페8을 이용했습니다.
4층의 그랜드 키친은 식당 소개에 있는 "풍미가 깊은 양고기, 육즙이 풍부한 스테이크와 씨푸드 그릴, 제주도 청정해에서 잡아 올린 제철 해산물과 신선한 생선회, 정갈한 제주 향토 음식, 고품격 중식..."은 조식에는 못본 것 같습니다. 규모가 크기는 했는데, 많이 특별하진 않았습니다.
아침이라 요거트, 계란요리, 아이스크림, 티와 커피 정도 이용했네요. 이것 저것 요거트에 많이 올려 먹었고, 쌀국수, 팬케이크, 와플, 다른 빵종류, 햄, 치즈 등 다른 곳과 비슷했습니다.
이건 디저트 코너에 있던 것들인데 한라봉, 블루베리를 많이 썼어요.
커피 말고 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커피는 처음에 가져다 주고, 이후에는 커피 머신 이용했어요.
요건 까만것부터 흑임자, 우도땅콩, 바닐라 아이스크림입니다. 흑임자 맛있었는데, 우도땅콩을 먹었더니, 맛이 잊혀지더라구요. 우도땅콩 아이스크림을 제일 나중에 먹어야할 것 같습니다.
조식이용시간은 6:30AM - 11:00AM인데, 저희는 7시 30분쯤 갔었고 한시간 정도 있었던것 같은데, 나오다보니 대기가 꽤 많았습니다. 여름 휴가철에 가신다면 더욱 서둘러 들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8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8층에 있습니다. 좌석 수도 적고, 규모도 적고, 메뉴도 일부는 빠지긴 했지만, 전 개인적으로 이 곳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훨씬 조용하고 덜 어수선하게 식사할 수 있는 데에다가 8층에 있는 야외수영장을 바라보며 식사하는 것이 편안하게 느껴지더군요.
비슷한 시간대에 들른 것인데, 확실히 사람이 적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있어야하는 메뉴는 다 있었고, 크로와상이 바로 나왔다면서 트레이를 가지고 다니시며 권해주시기도 합니다. 요구르트나 연어가 잘 안보이는데, 아래 사진 왼쪽 부분을 보면 저렇게 냉장고 안에 들어있습니다^^
창 밖으로 수영장이 빼꼼히 보이네요. 전 이 곳이 더 마음에 들었지만,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카페8에는 아이스크림이 없습니다. 혹시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아이가 있으면.....곤란할 수도 있겠어요. (특히, 전날 아이스크림을 먹었다면....)
수영장을 밤에만 가서, 밝은 시간대에 찍은 사진이 없네요. 카페8에서 바로 나가면 수영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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