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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밸리 골프 앤 리조트 1박 2일, 36홀 라운딩, 수영장, 저녁과 조식 등

돌아다니다보니

by better루시아 2023. 3. 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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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너무 추워서 라운딩은 물론 연습도 게을리 했었죠. 

마음은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을 돌고 있지만,

집을 오래 비워둘 수 없는 상황에서 우울우울 그 자체였어요. 

 

아는 지인이 찾아온 소식에 눈이 번쩍~!

제주 테디밸리 윈터패키지였어요^^

 


테디밸리는 회원제 골프 리조트이지만,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3박4일을 비울 수는 없지만 1박2일 정도야, 엄마가 없어도 알아서 잘들 살지 않을까요.

 

테디밸리 정회원 그린피와 가격차이가 많이 납니다. 

라운딩 중 2인용 카트가 눈에 보여 물어봤는데, 정회원들이 이용하는 카트이고, 노캐디 진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약, 진짜 가는구나~

블로그에 골프장 여러 곳을 묶은 상품들이 많았는데, 주로 테디밸리, 블랙스톤이었습니다. 제주 라운딩을 처음가는 거라 블랙스톤도 너무 욕심이 났지만, 렌트도 안하고 택시로 이동하고 여자들만이라서 무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 곳만 가자!"

 

그러다 찾은 테디밸리 패키지 상품입니다. 

주중 비회원 그린피 216,000원임을 생각해보면, 카트비, 숙박, 1일차 석식, 2일차 조식 포함가격으로는 꽤 괜찮아보였습니다. 

 

 

 

제주공항-리조트 이동

일정이 짧고, 36홀 모두 같은 골프장이라서 렌트는 안했습니다. 공항-리조트간 셔틀이 있는 곳도 있었는데 테디밸리는 없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기는 했지만, 캐디백 4개를 가지고는 불가능...

 

(이미지출처 : 테디밸리 골프 앤 리조트 홈페이지)

 

리조트에 전화문의하니, 이어도콜택시를 연결해줬습니다.

캐디백 4개, 기내용캐리어 4개, 4명은 점보택시를 권해주셨고, 요금은 50,000원이었습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으로 미리 예약해 뒀었고, 돌아오는 날도 1시간 전까지 전화하면 된다고 하셔서 당일 스케쥴 보면서 예약해 이용했습니다. 

 

 

 

체크인, 호텔둘러보기

 

4명이었지만, 2인 1실로 방 2개를 배정받았습니다. 4명이 한방에 모여 놀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또 한편으로는 일찍 숙면하고 다음날 좋은 컨디션 유지에 도움되었습니다. 

골프여행이 아니라 가족 여행이라면, 더블침대가 2개라서 아이 2명 4인 가족이 자기에도 충분해 보였습니다. 

 

 

 

수영장이 있다던데

TVGR 인피니티 풀 운영 시간은 하절기(5월 ~ 10월)는 10:00 ~ 21:00, 동절기(11월 ~ 4월)는 10:00 ~ 20:00입니다. 투숙객 전용으로 풀 이용은 무료이나, 카바나 이용비용은 유료입니다. (대형 카바나: 100,000, 쁘띠 카바나 : 30,000 * 카바나 이용은 현장 결제 후 이용 가능합니다.)

 

수영모를 착용해야하고, 야구모자도 허용됩니다. 아래 사진에서 풀의 가로 폭은 10m 가량으로 짧습니다. 가로 폭이 넓은 쪽의 깊이는 1.5m정도로 어른 가슴정도였고, 가로 폭이 짧은 카바나쪽은 보통 가정의 욕조 정도였습니다. 

 

(이미지출처 : 테디밸리 골프 앤 리조트 홈페이지)
(이미지출처 : 테디밸리 골프 앤 리조트 홈페이지)

 

홈페이지 사진은 여름이라서 냉수인데, 제가 갔던 시기는 온수풀이었습니다. 

바깥 공기는 쌀쌀한데, 물은 뜨뜻, 온수풀 좋았는데, 안좋은 점은 사진이 안나옵니다. 수증기에 가려서 바람이 맞춰서 불어줄때 말고든 안개 속의 사람들처럼 나옵니다. ㅠㅠ

 

 

 

Delight 한상(석식)과 조식부페

제주에 가면 약간은 뻔하지만 안먹고 오면 섭섭한 메뉴들을 모두 한상에 차려줬습니다. 렌트를 안해서 교통편이 묶인 것도 있지만, 관광나가는 것은 2일차로 미뤄두고 쉽니다. 내일을 위해서^^

2월말이 비수기인지, 평일이라 그랬는지. 사람 북적이지 않고 조용히 잘 지내다 왔습니다. 

조식은 비즈니스호텔 정도 아주 평이한 수준이었지만, 아침 운동 전 배 든든하게 채우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사진을 못찍었어요)

 

 

 

골프치면서 사진몇장

제주라서 좀 달라보였던 풍경 사진 몇장 찍어봤습니다. 하귤인것 같습니다. 먹는 귤이 아니라고 전에 들었던 것 같은데, 예쁘네요.  제주도의 돌, 카트타고 달리다 본 낑깡과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매화도 봤습니다. 

코스는 오르막 내리막 거의 없이 평평하고 티샷할때 그린도 거의 다 보였습니다. 

 

 

 

기타 등등

프로샵에는 테디베어뮤지엄처엄 인형류, Waac,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등 상품이 들어와있었습니다. 급하게 뭔가 빠트렸을떄 요긴할 듯 합니다. (10분 거리에 신세계 아웃렛이 있다는데, 전 일정상 들러보지 못했어요.)

 

 

로비에 있는 피아노치는 테디입니다. 그냥 인형이겠거니 했는데 손이 움직여서 당황, 자세히 보니 그냥 위아래 반복동작이네요.

 

 

클럽하우스와 호텔이 마주보고 있습니다. 클럽하우스쪽에서 보이는 호텔입니다. 층수가 높지 않아서, 뷰가 좋지는 않습니다. 

 

 

 

마무리.....

여자들만 가기 정말 괜찮았던 1박 2일 패키지였습니다. 다만, 초보인 저는 괜찮았지만, 잘치시는 분들은 18홀을 두번 치는 것이 지루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캐디백 성공적으로 비행기 태워봤으니, 다음 번엔 더 신나는 곳으로 가봐야겠습니다^^

 

 

[추가] 이제 놀러 나가볼까? 중문으로 이동    https://lucia.tistory.com/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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