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쉬는 평일.
김제스파힐스CC 조인자리가 있어서 급 달려갑니다.
모르는 사람들과 조인골프가 처음인지라,
둘다 은근 긴장했습니다.
조인한 사람들과 그늘집 가는 것도 어색할 것 같고,
상황이 어찌될지 몰라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가기로 했습니다.
지역이 전라도다 보니, 지나가다 아무집이나 들어가도 다 맛있다는 사람들 얘기에 딱히 정하지 않고 출발했습니다^^
지나다보니, 주차장 넓고 짧은 시간에 후다닥 먹을 수 있을 것 같아보이는 집으로 선택!
정육식당입니다. 고기구워먹을 시간은 안되지만, 갈비탕 같은 것도 있지 않을까 하며 들어갑니다.
김제스파힐스CC와의 거리는 12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한우탕, 불고기전골, 사골우거지탕 등등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식사 메뉴가 꽤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이었는데, 주변 일하시는 직장인 그룹, 동네 어르신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힐끗 주변인들 메뉴를 훑어봅니다.
불고기전골이 제일 많이 시키고 있는 메뉴로 보였지만,
부부가 후다닥 먹는 것이 목표였던지라 서빙하시는 분께 여쭈어보고 이 식당 대표메뉴인 한우탕과 육회비빔밥으로 주문했습니다.
앗, 또 촬영을 깜빡하고 마구 비비고 있습니다.
요게 육회비빔밥...
한우탕도 역시 밥 반공기를 이미 육회비빔밥에 같이 넣고 비비는 중 ㅠㅠ
육회비빔밥을 [특]으로 시켜서인지 육회 푸짐하게 올라가있고, 정육식당이라서인지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우탕은 소고기 국 느낌이긴한데, 고기 부위가 골고루 들어가있었어요. 양지같기도 하고 사태같기도 하고. 다른 부위임에는 틀림없는데 정확한 부위는 모르겠네용.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계산대 앞에 서니, 이렇게 곰탕과 육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왔다갔다 운전하며 먹으려고 육포만 구입했습니다.
보통 시중에서 파는 육포보다 덜 딱딱하고 간도 쎄지 않았습니다. 단점은 꿀꺽 잘 넘어서가 순식간에 다 먹어버린다는...
오늘은 후다닥 점심을 먹었지만, 나중엔 라운딩 후 저녁을 먹을지도 모르니 고기 가격도 보고 갑니다.
마트 가격보다는 저렴합니다.
상차림비용이 1인 4,000원이었으니, 고기사다가 집에서 먹는 비용과 차이없어보입니다.
나오면서 보니, 전국에 총체보리한우 이름으로 몇군데 더 있었어요. 남양주, 대전, 김제, 전라북도에는 꽤 여러군데 있는 곳이네요.
고기를 구워 먹고 갔었다면, 더 잘 쳤을텐데... 그래도 배 든든하게 가서 평균정도는 했답니다.
다음에 또 들를지 모르니, 기억해두렵니다.
참, 나오면 별채 건물처럼 작은 커피가게도 있더랍니다. 전 텀블러에 커피 가득 챙겨와서 이날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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