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학이라, 아이들이랑 집에서 버티기 만만치 않으시죠?
육아도 지치는데, 식사준비까지 해야하는 이중고 ㅠㅠ
오늘은 그동안 공부했던 입체도형 중 원기둥 얘기를 하면서 놀아보려고 해요.
사면체, 오면체, 육면체는 다면체를 면의 개수에 따라 분류한 것이고, 각기둥, 각뿔, 각뿔대는 다면체를 그 모양에 따라 분류한 것입니다. 각기둥은 위와 아래에 있는 면이 서로 평행이고 합동인 다각형으로 바닥면의 모양을 기준으로 삼각기둥, 사각기둥 등, 바닥면의 모양이 N각형이라면, N기둥으로 부릅니다.
다음 그림에서와 같이 바닥면의 모양이 팔각형, 십이각형, 이십사각형 등 으로 모서리의 개수가 무한대로 늘어나게 되면 원이 되므로, 바닥면과 윗면이 원모양으로 이루어진 기둥은 원기둥이 됨을 알려줍니다.
집안에 있는 사물들을 관찰하게 하고, 원기둥 형태를 갖고 있는 물건들을 찾아보게 합니다. 다음은 예시입니다.
애호박을 씻어 준비합니다. 칼을 사용하므로, 주의해주세요.
작은 과도로 직접 하게 하거나 대화하면서 자르는 작업은 엄마가 대신 해주셔도 좋습니다.
동그랗게 자르고, 중간에 폭이 가장 일정하게 유지되는 부분에 저렇게 원기둥 모양으로 잘라 줍니다.
애호박 시작과 끝부분을 제외하면 원기둥 모양과 유사함을 알려주고
원기둥의 높이 방향과 수직인 방향으로 자르면 동그란 원모양이 나오는 것을 확인시켜줍니다.
가운데 길게 잘라준 부분을 세로로 세워놓고 높이 방향과 평행으로 자르면 어떤 모양이 나오게 될지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세로로 자를때는 끝 부분에서 칼이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더욱 조심해야합니다.
원기둥의 높이와 수직인 방향으로 잘랐을때의 단면은 원모양이며, 이 원모양은 크기가 같음을 확인합니다.
반면, 원기둥의 높이방향으로 잘랐을때의 단면은 직사각형 모양이고 원의 지름에 가까운 부분에서 가장 큰 직사각형 모양이 나오는 것을 확인합니다.
이제 재료준비를 마쳤으니, 밀가루와 계란을 씌워 요리를 해봅니다.
아이랑 뭐 좀 해보겠다고 했다가, 너무 어질러져서 치울일이 더 막막한 경험이 다들 있으시죠?
그나마 덜 어지를 수 있는 방법으로 비닐봉지 안에 밀가루와 소금을 넣어주고, 호박을 넣고 묶어주세요.
어른이 하면 그냥 흔들어 섞어주면 되는데, 아이들은 혹시라도........
비닐에서 꺼낸 애호박에 계란물까지 입혀서 익혀줍니다.
(이건 그냥 엄마 혼자 하고 싶은 부분이예요. )
양념장은 다들 잘 만드실꺼라 생략할께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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