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만드는 것보고 꼭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지난 잡지들만 만지작 만지작하다가,
원래 하고 싶었던 영어책을 큰 맘먹고 잘랐습니다^^
준비물은 자르고 싶은 책, 칼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전 페이지 숫자를 보며 접었는데, 제가 만든 정도가 100페이지, 50장 접은 모양입니다. 아직 뒤에 페이지가 많이 남아서, 다른 거 또 해볼수 있다는^^
아주 간단한 접기라서, 아래 사진과 글을 읽는 것보다 영상이 편할 것 같아 다른 글에서는 영상을 맨 아래 추가항목으로 작성하는데 이번 글은 영상을 사진보다 더 위에 위치시켰습니다.
카메라 켜두고, 묵묵히 작업하는 영상이라서, 필요하신 부분만 쓱쓱 넘겨보셔도 됩니다.
제가 자른 책이예요. 소설책의 종이 두께, 영문 활자느낌이 참 묘합니다.
우선, 맨 앞, 맨 뒤 제본되어 있는 표지를 뜯어 냈습니다.
접는 방법은 다음 사진들처럼 페이지당 3번 접게 됩니다. 맨 처음 책의 위부분이 45도 각도가 되도록, 직각이등변삼각형으로 접어줍니다.
앞에서 접었던 삼각형을 또 반으로 접어줍니다.
책의 맨 아래 선 밖으로 삐져나오는 조그만 삼각형 모양을 안쪽으로 접어 넣어주면 한 페이지 작업이 끝납니다. 이렇게 한장씩 넘겨가면서 접어주면 됩니다.
몇번 반복하면 요런 모양이 됩니다.
작업한 페이지가 늘어나면 접기 불편해지는데, 아래 사진처럼 반씩 나눠 작업하고 붙여줘도 됩니다. 저는 50페이지까지 작업하고 잘라냈습니다. 이후 또 50페이지 정도 작업하여 나머지 반쪽 트리를 만들고 두 개를 붙여주면 됩니다.
저는 트리 모서리에 딱풀을 쓱쓱 바르고, 반짝이를 뿌려 붙여줬습니다. 반짝이가 작아서 안 붙고 떨어진 것들을 모아 다시 뿌리기를 몇번 반복해줬습니다.
트리 맨 꼭데기에는 반짝이는 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없어서....구슬을 하나 붙여봤습니다. 이건 글루건을 썼습니다. 트리 반쪽씩 만든 것 붙일때도 글루건을 썼습니다. 하나 만들때마나 사진촬영 협찬 나와주는 크리스마스 친구들과 같이 촬영해봤습니다.
쉬운 작업이니 드라마보면서 슬렁슬렁 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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