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7] 목공3일차 : TV매립박스, 외벽쪽 단열, 문틀, 천장, 간접조명공사 등

두둥~ 목공3일차입니다. 

구조변경은 거의 없는지라 특별할 것은 없지만,  TV없는 거실을 20년 가까이 고수하다가 드디어 거실에 TV를 설치합니다. 

그 동안 TV는 커지고, 가격은 낮아지고^^

 

 

TV 반매립 박스

한때 거실에 100인치 스크린과 프로젝터를 설치했었는데, 이젠 TV가 그 시절 스크린만큼 커졌습니다. 

설치하는 TV는 85인치이고, 매립, 반매립, 그냥 벽에 설치 고민했었는데 어떻게 하더라도 콘센트를 가리기 위해서는 벽이 어느 정도 튀어 나와야하고, 간접조명이 설치해야해서 반매립으로 결정했습니다.

 

완전 매립하려면 15cm 정도 벽에서 튀어나오게 공간을 만들어줘야해서 그리 넓지 않은 거실 더 좁아지겠다 싶은 것도 반매립으로 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TV 매립 설치해주시는 분들의 블로그를 찾아보면서, 반매립할 경우의 사이즈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보통은 TV 사이즈보다 각 모서리에서 다 10cm정도씩 작게 만들더군요.

전 좀 더 작게 잡았습니다. 가로는 양쪽에 각각 20cm, 세로는 각각 15cm 정도?

 

까다로운 것으로 둘째가라면 섭섭한 남편님께 결재받고, 아래처럼 사이즈 정해서 요청드렸습니다. 

반매립의 경우 6cm 정도 튀어나오게 된다고 하셨었는데, 실제 현장에서 보니 10cm 정도 되보입니다. 자를 안가지고 가서 정확한 수치는 아닙니다. 

(바닥에서부터 올라오는 높이 지정 안해서 보냈다고 혼나고 ㅠㅠ)

 

 

요렇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이상은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전원, 인터넷 등은 오른쪽 세로면으로 연결될 예정입니다. 

 

 

2년 전에 같은 평형 리모델링한 지인분 집은 매립안하셨었는데, 원래 벽면, 간접조명때문에 튀어나온 벽면, 또 튀어 나온 TV까지 3단이 된 것이 별로 맘에 안들었었습니다. 

 

 

외벽과 접한 방 단열보강

계단, 엘리베이터랑 접한 방의 벽에 단열보강 요청을 드렸습니다. 

이제 따땃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물천장 매우기

실링팬을 달고, 조명 등이 변경되어 우물천장으로 되어 있던 부분을 매꾸고 있습니다. 

조명이 설치되는 위치, 소방관련장치가 있었던 위치, 실링팬이 달리는 위치 등이 작업되고 있습니다. 

예전에 두꺼운 몰딩을 다 떼고, 마이너스 몰딩 하기로 했는데, 이렇게 하는 건지....

 

 

방문 프레임

방과 화장실 문틀로 사용될 프레임을 세운 것 같습니다. 문틀은 시트지가 붙을 예정입니다. 

예전 시트지와는 비교 안되게 좋아졌다는데, 13전에 리모델링 했을때 시트지 찍힘을 경험해서, 그닥....

 

 

주방 외벽쪽, 타일붙는 위치

창문 바라보고 설겆이를 하고 있노라면 어디선가 썰렁한 바람이 스르륵 느껴지곤 했는데, 창문에서인지, 외벽에서 였는지, 다용도실로 나가는 문틈에서 였는지.....

2곳으로 나뉘어 있던 분배기를 한 군데로 합하면서, 늘어난 가지관도 보입니다. 인덕션 연결의 위한 전기 작업도 오른쪽으로 미리 해뒀습니다. 

 

 

다용도실 외벽 보강

타일을 붙이신다고 했을때, 시멘트 벽에 바로 붙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보드 먼저 붙이네요. 

혹시나, 샷시 물이 흐른다든지 했을때 타일이 뚝. 떨어지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정말 별걱정 다하는구나, 저도 제가 놀랍습니다. 

 

 

확장방, 가스검침기 숨기기

원래 이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확장된 방에 있는 붙박이장을 열어보면, 이렇게 가스계량기가 보이는....

가스안전점검 하러 오시면, 당황스러웠었죠ㅎㅎ

 

가스는 이제 안쓰니, 요렇게 덮어주셨습니다. 

안쪽 공간 활용이 훨씬 수월할 듯 합니다.

 

 

목공사가 시작되니, 이제 뭐가 좀 되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현장에서는 못느꼈는데 집에 와서 찍은 사진들을 보니 아래 사진처럼 색이 다르네요. 

색만 다른 걸까요?

다 다른 기능을 하는 걸까요?

이건 좀 더 알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