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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3] 3일간의 타일 작업 끝

13년만의 리모델링 일지

by better루시아 2023. 3. 2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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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은 현관, 욕실1, 욕실2, 주방, 남쪽 베란다, 북쪽베란다에 작업됩니다. 

바닥재까지 할까 심히 고민스러웠습니다. 

강마루와 포세린타일.

아, 둘 다 접착체를 써서 붙이는지라 나중에 철거하는 비용이나 어려움은 비슷할듯 합니다. 

비용은 포세린타일이 더 비싸지만, 웬지 문제가 생겼을때 보수가 더 어렵지않을까...(역시 혼자한 걱정)

무난하게 강마루로 하기로 했습니다. 

 

타일 2일차 작업 상황입니다. 붙이는 작업은 다 끝났고 타일 메지 작업만 남은 상태 사진입니다. 

타일 사이 간격을 이렇게 맞추나봅니다. 

현관 벽과 바닥, 욕실1(거실)의 타일과 동일한 것으로 시공했습니다. 

 

 

주방 벽면 타일입니다. 

자잘한 패턴을 쓸까도 고민했는데, 밖에서 잘 보이는 부분은 최대한 평이하게.... 

인덕션 설치로 사실 저 가스밸브는 필요가 없습니다. 

 

저 튀어나온 부분을 없애는 공사가 가능한데, 인테리어 업체에서 진행할 수는 없고 인증받은 업체를 이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제가 소개받은 업체에서는 12만원이었습니다. 

이 집에서 얼마나 오래살지도 모르겠고, 이후에 이사올 사람도 가스를 쓸 가능성은 없어보이지만, 그래도 또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니 가스밸브를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타일 사이로 삐죽하게 내민 모습을 보니 안타깝기는 합니다. 어떻게 주방장으로 교모하게 가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같은 장소, 타일 3일차 사진입니다. 간격 맞추기 위해 끼워뒀던 ... 이름 모를 장치를 빼내고 메지를 채워 넣었네요. 

 

 

욕실은 두개를 세트 느낌으로 해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벽면의 타일 색상만 다르고, 바닥재, 거울, 수건장 등은 동일하게 씁니다. 

요즘 욕실은 한 타일로 전체 다 시공해서 넓게 보이게 하는게 트렌드라는데, 전 그냥 해보고 싶던 요란한 타일을 써봤습니다. 거실 욕실은 저 바닥 타일에 밝은 색 벽, 안방 욕실은 저 바닥 타일에 어두운 벽으로 합니다. 

 

 

이게 샤워부스가 달릴 거실 욕실입니다. 샤워부스 안쪽으로 단차 만들어달라고 말씀드렸는데, 너무 조금 내린것 같은데...괜찮을까요?

 

 

조명설치가 안되서, 깜깜한 욕실. 플래시를 켜고 찍었더니 더 밝게 나왔습니다. 짙은 회색쯤으로 시공했습니다. 아직 도기나 거울이 안붙어서 원하는 느낌대로 나온건지 ... 잘 모르겠네요-_-

 

 

남쪽, 북쪽 베란다 타일. 

북쪽 벽면이 지저분했었는데, 타일로 붙여버렸습니다. 이전 공사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외벽 샤시 아래 목공작업을 먼저 하고 부착했습니다. 

 

 

아래 왼쪽은 타일 2일차로 타일만 붙었던 사진, 오른쪽은 타일 3일차로 메지까지 채운 사진입니다. 

걱정한 만큼 이상하지 않음. 

기대한 만큼 이쁘지 않음.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위 사진이 북쪽이고, 또 해지는 저녁에 찍어서 생각보다 더 어두침침하게 나온 것이리라 위로해봅니다. 

 

 

 

내일부터는 필름과 페인트 작업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아마도 누수로 문제되었던 심란한 베란다 천장 작업도 시작되겠죠?

페인트 다 긁어내기로 해서, 페인트 가루 먼지 엄청 날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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