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해도 심란하죠?
공사전 저희집 앞베란다입니다. 뒷베란다요? 거기도 비슷합니다..
이사들어오기 전에도 이런 현상이 반복되었던 것 같습니다.
집 보러 왔을때는 긁어내는 등의 작업 없이 수성페인트만 새로 싹 발라놨는데, 경험없던 저는 꼼꼼히 본다고 몇번이나 와서 보고도 이걸 몰랐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도 여러번 나와서 보셨는데, 실리콘문제다, 샷시문제다 등등 윗집과의 분쟁이 생기는 것을 원치 않는 것이 뻔히 보이게 우리집 탓만 하네요.
실리콘도 해봤고, 이번에 샷시도 바꾸고... 우리집에서 할만한 것은 다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베란다에 빨래 못말립니다. 비오고 나면 빗자루들고 떨어진 페인트 조각들을 쓸어담아야하는 정도였습니다.
페인트 다 긁어내고, 카페같은데서나 보이는 노출콘크리트마냥 그냥 놔두고 싶은 심정... 저랑 같은 상황이신 분들 다 이해하실꺼예요.
그래도, 표면 다 갈아내고, 바인더를 먼저 바른 후에 페인트칠을 해주면 된다는 실장님 설명을 한번 더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페인트 바인더, 수성 바인더 등등 요즘 저같은 상황에서 속썩는 분들이 많이 시공하는 방법이랍니다.
이미 필름과 도배가 다 끝나서 설렁 설렁 월요일 아침에 현장에 들러봤더니, 베란다부터 온통 비닐로 다 가려져 있어서 현장에 들어가보지 못하고 작업 다 끝난 상황만 보고왔습니다.
오~~ 바인더작업을 못보고 하루만에 공정이 다 끝난것이 못미덥긴 하지만, 생각보다 예쁩니다.
페인트만 떨어진 것이 아니라 천장 시멘트 조각도 벌어지고 울퉁불퉁했는데, 그 부분도 매끈하네요.
남쪽 베란다 2곳 (거실 앞부분, 작은방 앞부분), 뒷쪽 다용도실. 이렇게 3곳으로 나뉘어진 베란다였고 견적은 120만원이었습니다. 여러 항목 쭉 받은 견적 중 페인트비용이라 싼지, 비싼지도 모릅니다 ㅠㅠ
견적서를 다시 들여다보니 "레비스톤"이라고 되어 있네요.
여기는 다용도실 뒷베란다. 뒷베란다는 앞쪽보다는 나은 상태였는데, 세탁기 배수관쪽으로 페인트가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수리하는 거지만, 이후 천장 상황을 더 봐야해서 세탁기, 건조기 일체형 사고 싶었는데 꾹 참았습니다.
아래 표시한 부분이 윗집 세탁기 배수구 부분인듯한데 저 코너를 중심으로 페인트가 떨어졌었습니다.
공사전에 저 벽면에 붙박이 장이 하나 붙어있었는데, 물이 하도떨어져서 목재들이 다 틀어져있었을 정도... 그러고보니, 심각한 곳이 여럿있었는데 공사안하고 오래버텼네요.
이제 붙박이 가구, 조명, 중문, 수전 설치 정도만 남았나봅니다. 휴~~~~
아, 실링팬도... 3월 말이면 달듯하여 한참전에 주문해뒀었는데.... 드디어 내일 설치합니다. 내일이면 훨씬 더 집같아질것 같습니다^______________^
전에 작성한 글 보니 3월 22일 주문했었네요. 에어라트론 관련 글 아래 링크 추가했습니다.
[D+15] 실링팬 고르기 : 에어라트론으로 낙점!
어제부터 목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전기배선 공사는 철거 후, 바로 진행되었고 거실은 메인등은 설치하지 않고 실링팬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공사초반에는 시스템에어콘을 고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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