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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의 컬러모드가 궁금해? RGB와 CMYK, 인덱스, 그레이스케일(회색음영), 비트맵 등

디자인 자료&팁

by better루시아 2023. 3. 2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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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가 다 같은 칼라가 아닌가?

포토샵 작업을 하다보면, 뭐가 잘못되었는지 칼라를 골랐는데 칼라가 적용이 안되고, 내가 고른 칼라는 이게 아닌데 다른 색이 칠해지고... 등등 혼란스러울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포토샵의 칼라모드를 살펴보려합니다. 

메뉴에서 [이미지 > 모드]를 눌러보면 변경가능한 칼라모드, 그리고 현재의 선택된 칼라모드가 어떤 것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중 많이 사용되는 몇가지를 비교하며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같은 사진을 여러개로 복제해서 4가지 모드로 변경해봤습니다. 

이미지 탭 위쪽에 현재 작업하는 파일의 이름, 확대/축소된 비율, 레이어, 그리고 칼라모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위에서부터 RGB, CMYK, Index, Grayscale입니다. 

 

같은 칼라이지만,  Index 모드는 뭔가 차이가 있는 것이 확실히 보이죠?

Grayscale 역시, 칼라가 안들어간 흑백이라서 구분이 됩니다. 

제일 혼동을 많이 하는 RGB, CMYK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RGB와 CMYK

RGB, CMYK는 얘기를 다 하자면, 긴 내용입니다. 

긴 내용 전체는 이전에 썼던 글 참고 부탁드리고, 간단한 내용만 정리하려 합니다. 

아래의 왼쪽은 빛의 혼합방식인 RGB모드를, 오른쪽은 색료의 혼합방식인 CMYK모드의 색혼합을 나타냅니다. RGB, CMYK의 영문자는 모두 혼합되는 기본색명의 앞글자입니다. CMYK모드에서 색료의 혼합으로 이론상으로는 검정색(Black)이 만들어지지만, 실제로는 순색 검정이 만들어지지 않아 시안(cyan), 마젠타(Magenta), 옐로우(Yellow)에 검정이 추가된 모델을 사용합니다. 

 

 

 

[추가] RGB, CMYK 근본적인 얘기들    https://lucia.tistory.com/194

 

[디자인기초] 색의 혼합 : 가산혼합, 감산혼합, 중간혼합

가산혼합 각 스펙트럼의 빛이 더해져서 색을 만들어내는 가산혼합은 동시혼색에 속하며 가법혼합, 빛의 혼합, 플러스혼합이라고도 한다. 빛을 가하여 색을 혼합할 때 혼합한 색이 원래의 색보

lucia.tistory.com

 

 

RGB, CMYK 모두 칼라이미지를 만드는데 사용되지만, 만들어진 이미지가 최종적으로 어떤 형식으로 사용되는가에 따라 칼라모드를 선택해줍니다. 

빛의 혼합으로 표현되는 영상물, 모니터 상에서 보여지는 웹, 게임 등에서는 RGB 모드를, 색료를 혼합하여 색을 표현하는 인쇄에 기반한 결과물을 만드는 경우, CMYK 모드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실제로 빛의 혼합으로는 만들 수 있는 색을 색료를 혼합해서는 만들 수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포토샵의 색상 선택에서는 다음과 같은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선택한 색상 옆에 아래와 같이 [느낌표] 표시가 있는 경고가 나타나는 경우, "현재 당신이 고른색은 모니터를 보고 작업할때는 이렇게 보이겠지만, 인쇄했을때는 이런색으로 바뀌어 보일꺼예요"라고 미리 알려줍니다. 즉, 이런색은 RGB 모드로는 표현이 되지만, CMYK 모드로는 표현이 안되는 색입니다. 

 

 

 

인덱스모드

인덱스모드는 그래픽파일의 용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색상 수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색상모드입니다. RGB 모드나 CMYK 모드의 칼라이미지를 인덱스모드를 바꿀 수 있는데, 이때 기존의 칼라이미지가 가지고 있던, 혹은 다른 말로 표현하던 색상의 수가 최대 256색 이하로 줄어들게 됩니다. 

반대로 인덱스모드였던 칼라이미지를 RGB 모드나 CMYK 모드로 바꾼다고 해서 없어졌던 색이 다시 생기지는 않습니다. 대신, 인덱스모드 당시 사용하던 256색 이외에 더 다양한 색을 써서 추가적인 작업은 가능해지겠지요. 

 

RGB 모드나 CMYK 모드의 칼라이미지를 인덱스모드를 바꿀때, 다음과 같은 대화상자가 나타나며, 원본 칼라이미지가  가지고 있던 이 많은 색상 중에서 어떤 기준으로 색을 256색 이하로 줄일 것인지 고를 수 있게 해줍니다. 

어떤 기준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256색 만으로도 충분히 다채로운 칼라를 표현할 수도 있게 됩니다. 

 

 

다음은 인덱스모드의 색상 팔레트 구성 방식을 달리했을때 이미지의 색상 표현이 달라지는 예시입니다. 

모든 옵션을 다 보여드리지는 못하고, 몇가지 예시를 들었습니다. 

 

 

 

그레이스케일 Grayscale

그레이스케일은 말 그대로 칼라없이 흑백의 256 명도단계(8비트)로 표현된 이미지입니다. 그레이스케일이 되면, 앞의 칼라모드 상태에서는 비활성화였던 비트맵과 이중톤 모드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비트맵은 흰색과 검정 딱 2가지 색으로만 표현이 되는 방식이고, 이중톤은 흑백의 명암단계, 그리고 추가적인 하나의 색상을 더해 2가지 톤으로 표현되는 방식입니다. 쉽게 1번에서 3번으로 이동해야하는데, 직접 가는 길은 없고, 2번을 거쳐 가야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음은 그레이스케일 모드에서 비트맵 방식으로 변경하는 예시입니다. 

결과물을 보면 그레이스케일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세히 보면 검정색 점이 조금 뿌려지면 밝은 회색, 많이 뿌려지면 검정색. 이런 식으로 망점으로 표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옵션을 좀 달리해서 변경한 예시입니다. 

위와 마찬가지로 중간 단계의 회색값은 얼마나 촘촘히 검정색이 분포하느냐로 표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옵션 중 하나인 50% 한계값은 앞의 예와는 좀 다르게 명도단계 256 중 128을 기준으로 128보다 밝은 쪽이면 흰색, 어두우면 검정으로 양분하여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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