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에는 처음이었습니다.
동남아 다른 나라들과 비슷하겠거니 했는데,
코로나와 아이입시가 겹치다보니 한참이나 해외여행을 못갔습니다.
트레블월렛, 그랩 앱 준비는 필수더군요.
최대한 골고루 먹어보려했건만,
씨푸드를 좋아하는 동반인들의 메뉴는 한결같습니다.
야시장에서는 생선, 크랩, 새우 등의 해산물을 조리해서 판매합니다.
옆에 준비된 테이블에서 먹어도 되고,
포장도 가능했습니다.
아래 생선 4마리 ㅋㅋㅋ
푸르딩딩한 녀석은 정말 먹어도 되는걸까 싶습니다.
저 푸르딩딩을 먹겠다는 것을 간신히 말려서 그 옆의 녀석을 골랐습니다.
해산물을 고르고 소스를 선택하면 요리해서 받는데까지 10분쯤 걸립니다.
주문해놓고 망고사오면 시간 맞는듯^^
네이버카페에서 알려주신 과일가게를 찾아볼 여력이 없어서
대충 한국말 알아들을 것 같은 가게로 선택했습니다.
한국에서 많이 먹어본 노란망고, 애플망고. 요렇게 두가지 밖에 몰랐는데
이렇게 다 노랗기만한 망고가 다 맛이 다른게 신기했습니다.
제가 구별가능한 것은 5가지 정도?
다 맛보고 원하는 맛으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망고스틴도 같이 했는데, 고르고 나니 뒤에서 아저씨 두분이 순식간에
망고와 망고스틴 모두 손질해서 포장해주십니다.
아래 음료 색 좀 보세요 ㅋㅋ
딸 아이 저걸 사먹겠다고...가격도 너무 싸고 색도 너무 인위적이고...
실실~ 웃으며 큰 컵 사와서는 한번 먹어보라는데 전 거절!
숙소로 돌아와서 구입한 먹거리를 뜯어봅니다.
ㅎㅎㅎ
아까 본 "먹어도되나 생선", 랍스터, 새우입니다.
같이 곁들이는 야채도 주문했는데, 이게 모닝글로리인지는 확실치 않네요.
맛은 의외로 생선이 소스맛이 더해져서 제일 괜찮았습니다.
새우와 랍스터는 한국서 먹던 맛과는 달랐습니다.
크기는 큰데, 밍밍한?
재료 자체의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한국서 먹는게 더 맛있었음)
팩소주를 상당히 많이 사가지고 갔는데 ㅎㅎ
마지막날 저녁 술이 딱 모자라서 찾아간 곳입니다.
쌍천씨푸드 가는 길에 있어서, 여기서 술 준비해갔습니다.
쌍천씨푸드에서는 맥주 시키고 소주준비한 것 마시겠다고 했는데, 컵도 준비해주시고 크게 눈치주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마트 안 상품 진열이 재밌습니다.
종류가 많지 않으니, 있는 제품이 다 나란히 놓여있습니다 ㅋㅋㅋ
가격은 24링깃. 한화로 대충 6800원 정도.
아래는 쌍천씨푸드에서 시켰던 메뉴들입니다.
새우를 버터넣고 하는 거랑 튀기는 거. 칠리크랩, 오징어튀김, 모닝글로리 뭐 이렇게 시켰습니다.
제일먼저 나온 오징어튀김. 맥주랑 신나게 먹다가 뒤늦게 사진쵤영.
중간에 새우는 촬영. 또 마지막 크랩은 정말 새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좀 짠듯하였으나 묘하게 요리들과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원재료가 뭔지 궁금해집니다.
사이드메뉴처럼 시켰던, 어디서 먹어도 맛이 비슷할 오징어튀김이 괜찮았습니다.
칠리크랩은 하와이중식당, 싱가폴에서도 먹었었는데 개인적으로 코타키나발루 칠리크랩은 별루였습니다-_-
그래도 비추는 아니고, 대표메뉴이니 경험은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랩으로 차량렌트없이도 편하게 잘 돌아다녔는데, 마지막날 쌍천에서 식사하고 샹그릴라로 돌아오는 길에는 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쌍천씨푸드 앞 세븐일레븐이 찾아보기 쉬울 것 같아 그 위치에서 호출을 했는데, 차량이 많이 돌아들어와야하는 위치였습니다. 큰 길가로 나가서 호출을 다시해야 했습니다.
이제는 그랩 앱으로 리조트 안까지 음식배달도 가능합니다.
오랜만에 해외에 나가보니, 그랩이나, 트레블월럿, 카톡까지 활용해서 이렇게나 쉬워졌나를 실감하고 왔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의 속도가 너무 빨라져서 따라가기가 버거워지는 때가 아주 가까워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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