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뭐 먹을까? : 모츠나베, 오야마 in 미야코 호텔 하카타

먹어보고 싶은 것이 정말 많았던 후쿠오카 여행

도착하자마자 짐풀고 저녁을 먹으러 나섰습니다. 

 

하카타 역 주변 모츠나베 먹을 곳을 찾아뒀는데, 미야코 호텔 하카타에 있는 오야마입니다.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았는데, 토요일 저녁시간이었지만 30분 정도 대기하고  입장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즐겨먹던 메뉴여서 "그래 먹어보자~!"했건만,

비주얼은 생소합니다. 

곱창과 부추 궁합은 일본에서도 통하는지 가운데 예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좀 다른건 양배추, 두부 등이 들어있고 나중에 면을 넣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밥이랑 면 중에서 고르라고 했는데 밥, 면 다 시켜서 먹음)

 

 

 

미야코 호텔 2층에 있지만, 한국에서 호텔 안에 위치한 식당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편입니다. 

아래 메뉴판에 한글, 영어 다 표기되어 있습니다. 

 

 

 

육수가 라멘 비슷했는데, 너무 짜서 ㅠㅠ

각오는 했는데 제 입맛에는 짰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숟가락도 안주는데, 앞접시에 덜은 국물을 드링킹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더군요. 

 

면을 넣을때쯤 육수가 부족했는데, 이게 더 부어달라고 하는건지 약간 망설임.

추가요청 드렸더니 육수들어있는 주전자로 한가득 부어주고 가셨습니다. 

혹시, 처음 드시는 분들 저같은 고민 하실래나요?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한 말고기 회 모둠입니다. 

모둠이라서인지, 제주도에서 먹어본 말고기 회와는 좀 달라보입니다. 

가운데에 있는 부위가 참 궁금한데, 일본어가 짧아서 물어볼 엄두가 안났습니다. 

설마 지방 덩어리는 아니겠지?

 

 

 

모츠나베 오야마(미야코 호텔 하카타) 사이트입니다. 

역시 전문가가 찍은 사진은 다르네요. 이후 돌아다니다보니 여기저기 모츠나베를 파는 식당이 라멘집만큼이나 많았습니다. 한번 더 먹어보기에는 먹거리가 너무 많은 후쿠오카입니다^^

https://www.motu-ooyama.com/shop/miyako-hotel/

 

 

 

색다른 맛도 좋았지만, 역시 제 입맛에는 고추가루 팍팍 들어간 빨간 곱창전골이 짱입니다. 

그래도, 후쿠오카에 가면 또 먹으러 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