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유니온스테이션은 캐나다에서 들어올때,
빅버스 탑승하기 위해,
그리고, 마지막 뉴욕으로 이동하기 위해 들렀습니다.
천장이 높아서, 홀에 들어갈때마다 와~ 하는 탄성이 나옵니다.
사진을 잘 못찍어서 느낌이 안나네요.
멋지다, 멋지다 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막상 글쓰려보니 잘찍은게 없습니다.
필름을 사용할때와 달리 디지탈사진은 이런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설마, 100장 찍으면 1장은 건지겠지. 이런 마음을 먹게되는?
메일로 받은 티켓, 잘 챙겼고.
혹여나 인터넷연결 문제생길까봐 PDF 다운로드, 화면캡춰까지 합니다.
이렇게까지 안하셔도 되지만, 전 걱정을 싸매고 사는 사람이라서...
[추가] 암트랙 기차표 예약은 이전 글 참고해주세요. https://lucia.tistory.com/792
유니온스테이션에 Amtrack 표시 잘 보입니다.
따라서 쭉쭉 가면 우리나라 기차역처럼 출발시간과 게이트, 트랙을 확인할 수 있는 보드가 있습니다.
10시 10분 114번 기차인데, 사진처럼 한시간이나 먼저가서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는 ㅋㅋㅋ
유니온스테이션 안에 블루보틀도 있고, 다른 먹거리도 좀 있습니다.
앉아서 대기하는 곳에도 편의점처럼 간단한 다과나 기념품 등을 살 수 있는 상점이 맞은편에 있습니다.
대기하던 중에 갑자기 경보음이 울렸었는데,
나뿐만 아니라, 다른이들도 대수롭지않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좀 있으니, 경찰인지 보안요원들인지 와서 다 나가라고....
순간, 아, 여기 워싱턴이지....
갑자기 정말 영화에서처럼 유니온스테이션에 폭탄이라도???
10시 10분이 거의 다 되가는 시간이었는데,
사람들 다 역사 밖으로 나가서 대기.
황당하기 그지없었지만, 대충 들리는 얘기는 화재경보가 울려서 그랬다는거 같았음.
밖으로 나갔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건물안으로 들어가면서
탑승구가 복잡했지만, 다들 잘 들어갔고.
기차는 약간 늦게 출발했습니다.
우리나라랑은 다르게 좌석지정을 하면 가격이 많이 올라가서
Coach Class로 예매했었는데,
그냥 가서 앉는다는 Coach Class가 어떻게 한다는 걸까...했었는데.
아예 기차칸이 아래 사진 빨간 원처럼 Coach Class라고 써있었습니다!
우훙~ 여기군...
일본사람 거의 못봤고, 중국말은 정말 많이 들림.
제가 탔던 칸의 50% 이상은 중국인였던듯.
기차칸 사이의 짐보관 자리가 부족해서,
좌석 위로 큰 캐리어를 올려야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가방이 여러개면 너무 무겁지 않게 나눠 넣으세요.
USB 꽂는데는 없고, 이렇게 창문쪽으로 전원 있습니다.
아, 이제는 여행의 마지막이자 꽃인 뉴욕으로 가는구나~~
비행기를 하도 오래타고 와서 3시간쯤이야 후딱 가네요.
Moynihan Train Hall , 뉴욕도착입니다.
한적했던 워싱턴과는 완전 딴판.
지하철타고 맨하탄으로 갑니다.
대략 20분 정도 걸리고, 뉴욕지하철은 트레블월렛으로 됩니다!!!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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