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아부다비 패키지 상품 중, 에티하드항공은 인천-아부다비 운항, 에밀레이트 항공은 인천-두바이 경로입니다.
두바이와 아부다비가 멀지 않아서, 크게 상관없었고.
아부다비로 들어가는 일정이 첫날과 마지막날 패키지로 단체관광이고 중간에 자유일정이라서 골랐습니다.
아부다비로 이동해서 에미레이트 팰리스호텔(에미레이트 궁전 만다린 오리엔탈) 내부 보고 금커피, 대통령궁, 그리고 아부다비 모스크라고 더 잘 알려진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둘러봤습니다.
대통령궁, 그리고 아부다비 모스크.
두 곳 다 복장규정이 엄격해서 가이드님이 몇번이나 얘기했음에도 입구컷 당하시고 옷갈아입는 등의 번잡함이 있었습니다. 정말 입장 안될줄 몰랐음. 덜덜
단체버스서 내리고, 대통령궁을 오가는 셔틀로 이동!
부르즈칼리파 줄을 서봤다면, 이정도 대기는 우스운 정도의 약간 기다림.
두바이는 11월부터 성수기라고 합니다.
10월 말이었는데도, 관광객이 많이 늘은 상황이라고 하네요.
한국인들도 있기는 한데, 많지 않습니다. 서구권 관광객이 훨씬 많았음.
다른 나라 모스크는 앞에서 사진만 찍고 나왔는데, 여기는 들어가보는구나...
2010년 공사를 시작해서 2017년 완공.
2019년부터 관광객에게 개방했다고 합니다.
중간중간 좀 생뚱 맞지않나 싶은 조형물들이 좀 있기는 합니다.
아래는 그래도 어울렸고... 줄서서 사진 찍네요.
기름나는 부자 나라 스케일~
다 엄청납니다.
천정고가 10미터? 감이 안오는데 엄청 높습니다.
그 높은데가 평평하거나 평이하게 마무리 된 곳이 없습니다.
올려다 보느라 목이 아픕니다.
위 사진의 둥그런 천장 부분을 올려다보다 찍은 사진입니다.
아우, 어떻게 만들었다니....
샹들리에 스케일에 또 한번 놀라고.
못들어가게 되있고 사진만 찍을 수 있었지만.
아래 서 있기가 무섭겠더라는.
문양, 패턴, 칼라. 거기에 조명계획까지.
이 건축물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는 없을까. 찾아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러고보니,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이동하면서 버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찍어둔게 생각났습니다.
새파랗지는 않고 약간 탁해보이는 하늘색, 모래, 비취색 바다, 사막에도 식물이 잘 자랄수도 있네 신기할 정도로 많았던 녹지...
대통령궁에서 본 바닥, 벽면의 패턴, 문양들이 다 이 자연의 칼라를 닮았습니다.
전체를 봐도 그렇고, 이렇게 일부분을 봐도 그렇습니다.
문양부분 확대해서 한번 더 찍어봅니다.
대리석조각으로 문양을 만들었네요.
단체팀 만나기로 한 시간이 거의 다 되어 야외 벤치에 나와 기다립니다.
분수도 시원해보이고, 더운 느낌이지만 바람도 불어줍니다.
이 정도 날씨면 두바이 사는 것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더울때 얼마나 더운지를 몰라서 하는 소리겠지요)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올꺼 같은 말탄 순찰대??
다그닥 다그닥 신기하게 앞을 지나갑니다.
순식간에 해가 지는 모습이 보여 서둘러 카메라를 챙겨보지만, 정말 순간 해가 꼴깍 넘어가버립니다.
오늘 밤이 마지막이구나.
좀 더 여유있게 자유여행으로 한번 더 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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