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은근 기대하게 되는 스타벅스 윈터 e프리퀀시.
하지만, 이젠 다이어리는 싫다-_-
다이어리 대신, 라미 필기구 혹은 2024 캘린더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필기구도 요즘은 워낙 여기저기 굴러다니다보니, 캘린더로 신청!
봄에 리모델링하고 이사하면서,
계절마다 사진을 바꾸겠다는 다짐으로 A2 액자를 만들었었습니다^^
다음은 그 당시 쓴글이니 액자 구입, 출력, 사이즈 등은 참고하세요.
이게 처음 제작했던 A2 사진액자입니다.
여름되면 바꾸리라 생각했지만ㅎㅎ
해를 넘길때가 다 되서야 바꿉니다.
프레임은 그대로 두고, 안에 사진만 스벅 달력을 활용해보려합니다.
원래 계획은 달력 글자부분을 다 잘라내고
일러스트만 넣으려했습니다.
달력 글자까지 들어가면, 꼼짝없이 4월, 5월, 6월 작업을 해야하니까...
이런 귀차니스트의 계획을 파악하신건지...
달력 글자 왜 자르냐고.
글자도 넣자고.....하십니다....
글자부분을 넣으려니,
일러스트 부분을 좀 잘라야 좌우 여백이 맞을 것 같습니다.
저는 위쪽 4cm, 아래 글자 아래 1cm 잘라냈습니다.
당연히 흰색 위에 올리려 했는데,
가지고 있는 4절지는 A2보다 작네요.
어쩔 수 없다...
그냥 있는 것으로 하자.
집에 있는 전지 사이즈 색지는 딱 2장.
보라색, 노란색.
다행이 2월 일러스트가 보라랑도 잘 어울립니다.
위, 아래 총 5cm 잘라낸 달력을 색상지 위에 붙여줍니다.
종이가 두께가 있어서 75썼더니 잘 안 붙네요.
다시 77써서 붙였습니다.
액자 사이즈에 맞춰서 여백 치수 재고 잘라줬습니다.
여기까지는 혼자 꼼지락 꼼지락 잘 했습니다.
이제 액자에 바꿔 끼우기만 하면 됩니다.
아자~
쉬울꺼라 생각했는데, 액자 뒷면에 그림 흔들리지 말라고 끼워놓은 부품이 잘 안빠집니다.
하면 할 수 있겠는데....
지금 손톱이 많이 긴 상태에다가
오랜만에 예쁘게 네일아트도 해둬서...
남편님을 불렀습니다.
부품 이름을 모르겠는데, 아래 사진처럼 다 빼주고 나서
액자 상단의 나사 2개를 풀어주면
액자 상단 프렌임이 빠집니다.
이젠, 그림만 바꿔 넣으면 됩니다.
움, 역시 달력 글자를 자를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못이기는 척 한번씩 더 하기로 마음 먹어봅니다.
흰색 배경지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쓴 색상들인데
벽지가 밝아서인지 오히려 색상지 위에 붙이길 잘했다 싶습니다.
스벅 캘린더 받으신 분들,
혹시나 다르게 활용해볼까 하신다면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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