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예약하고 다녀온 도쿄 3박 4일.
급했지만, 열심히 찾아보고 계획짜봤는데 50%도 못하고 왔습니다.
사실, 가는날도 오후 늦게 간거라서
실제 알차게 쓰는 일정은 이틀뿐이어서 욕심이 과했던 계획이긴 했습니다.
2일차 쇼핑데이입니다.
미츠코시, 긴자식스, 마츠야 3곳을 다녔습니다.
비가 하루종일 내려서 더 힘들었던 하루.
제일 맘에 들었던 긴자식스 4일차에 캐리어 끌고 또 방문.
나카무라 토키치 긴자.
알아보고 간 것은 아니고, 긴자식스 에스컬레이터에 보이는 광고가 너무 예뻐서 간 곳입니다.
녹차를 주제로한 카페입니다.
평일인데도 대기는 약간 있었고, 3~4팀 정도.
20분쯤 대기했습니다.
대기하면서 살펴보는 메뉴입니다.
하나같이 너무 예뻐서 눈이 즐겁습니다.
쇼핑하느라 지쳐서 입안이 텁텁해지는 건 싫고,
예쁜 건 먹고싶고 고민이었는데, 자리를 안내받고 보니 녹차는 기본으로 제공되네요.
(검정색 포트가 뜨거운 물, 차포트랑 잔 기본세팅)
갈증은 해결되었으니, 시켜보고 싶었던 것들로 주문~
메뉴이름 모르겠어요.
이렇게 사진이 있는 메뉴판은 그림보고 요거, 요거 이렇게 밖에 주문 못하니...
녹차젤리, 녹차앙금, 그리고 아래 사진의 노란거.
뭘까요?
저 노랑이의 정체는 밤이었습니다.
설탕이나 꿀에 조려진것 같은 밤.
기본으로 제공되는 녹차가 맛있어서, 저 케이크류는 감동이 크지 않았습니다.
뭔가 비주얼은 엄청 달것 같은데, 달지 않아서 좋았고
녹차앙금이랑 아이스크림이 맛있고 케이크류는 그냥그냥 비슷했습니다.
조끼입으신 분 사장님.
차가 맛있긴 했는데, 스타벅스 녹차랑 비슷해서 추가구입은 안했구요.
제주도 오설록 생각이 났고, 아쉬웠습니다.
오설록보다 가격대가 더 높긴 하지만, 이 가격을 지불할만큼의 경험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상 나도 제주도 갈 바에는, 일본을 가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정말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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