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30분 비행기를 타려니,
지방에서 시간맞추기가 어렵네요.
새벽에 공항버스 타면 되겠지 했는데,
차편이 없더라는......
공항근처 호텔을 찾다가
인천공항 터미널 지하에 있는 다락휴를 찾았습니다.
밤 늦게 가서, 잠만 자고 새벽에 나올꺼니까.
캡슐호텔이 궁금하기도 하고^^
다락휴 예약은 이전 글에 적었어요. https://lucia.tistory.com/728
다락휴, 다락 컨셉인지 저런 격자모양 방이 꽤 많았습니다.
여행 시작의 설레임과 궁금함을 가지고 방문을 열자,
딸과 둘이서 캐리어를 가지고 꼼짝도 할 수 없는 사이즈 ㅋㅋㅋ
아래 사진 2장이 둘이 서서 둘러본 사진 전체입니다.
(예약글에 있지만, 샤워실이 없는 방으로 예약함)
샤워실이 있는 방도 세면대랑 화장실은 없다고 합니다.
>> 공용 세면대랑 화장실 이용하게 되있음
문 옆에 옷걸이, 생수2병, 타월, 슬리퍼, 쓰레기통.
침대가 방 3개면에 딱 붙어 있는데 긴 방향 길이가 2미터보다 짧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키가 꽤 큰데 위 아래로 남는 공간이 얼마 안되더라구요.
TV는 없고,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습니다.
위의 방이 쭈루룩 있는 사진이랑 거의 똑같지만,
아래 사진은 공용 샤워실 사진입니다.
10개의 샤워실이 있고, 카운터에서 샤워실 키를 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용 샤워실이 어떤 방식일까 궁금했는데,
보안 걱정은 안해도 되겠더라구요.
역시나, 샤워 다 하고 사진을 찍은^^
거울이 뿌옇습니다.
샤워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래 사진처럼 작은 공간에서 탈의하고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샤워 후, 드라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샤워부스 문 안쪽으로 샴푸, 린스, 비누 있었고, 수전은 고정형이랑 샤워기 둘다 있었습니다.
간혹 고정형만 있으면 불편하더라구요.
앞 사람이 많이 이용해서 습하거나 머리카락 같은 거 걱정도 했는데, 건조된 상태였습니다.
샤워실이 없는 방을 예약한 이유도, 방도 좁은데 샤워로 습해지는 게 싫어서였습니다.
그런면에서는 별로로 샤워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딱, 씻고 잠잘 시간만 남기고 가서 샤워하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뭐 할 수 있는 것도 없었고...
캡슐호텔 첫 경험은 그리 나쁘지는 않았지만,
가능하다면 공항서 자야하는 일정으로 예약을 하지 말아야지가 결론입니다.
여자 2명은 그럭저럭 있을만 했는데, 남자 2명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복도에서 5살 정도 되는 아이랑 동행하신 분도 봤는데, 아이는 아무리 잠만 잔다고 해도 어렵지 싶습니다.
새벽에 택시타고 이동하더라도 근처 다른 호텔 이용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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