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때문에 넣었던 토론토일정입니다.
처음 항공권을 결제할때는 야심차게 천섬, 퀘백까지도 갈 생각이었으나, 점점 소극적으로 움츠러들면서 토론토만 보고 워싱턴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워싱턴과 뉴욕에 미술관, 박물관 많이 갈꺼고.
나이아가라 전망대서 밥도 먹기로 했고,
뉴욕 써밋도 가는데.
온타리오박물관을 가?
CN타워를 올라가?
아, 뉴욕에서 크루즈도 또 중복되는구나.
토론토에서의 특별한 활동이 별로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출발할때까지도 시티패스 결제 안하고 버팀.
출발할때까지 일정에 대해서는 나몰라라 하던 딸이, 막상 토론토에 도착하니 다 하겠다고 합니다.
타워도 올라가고, 박물관도 가신다고...
그럼 시티패스 결제해야겠구나.
공식홈에서 결제해서 신용카드 썼고, 한국에 와서 확인하니 261,858원입니다.
2명꺼였으니, 1인 가격 한화 130,929원.
1인 가격 US $76.98로 되어있지만, 세금 추가하면 US $88.98입니다.
CN타워는 필수이고, 나머지 중에서 3개를 더 고르는 방식입니다.
저는 동물원을 뺐습니다.
까사로마, CN타워, 온타리오박물관, 시티크루즈. 이렇게 4개.
각각의 입장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온타리오 박물관이 날짜마다 가격이 다르네요.
저렴한 날은 C$26.5, 비싼 날은 C$30.5
4곳을 각각 다 갔다면 147,245원에서 151,321원 정도 들었을테니 2만원 안쪽 정도 덜 들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티패스를 안 끊었다면, 저 4개를 다 가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각각 입장할때마다 따로 매표하는 번거로움이 적었다는 점은 편했지만, 가고 싶은 것만 골라가고 이튼센터서 쇼핑이나 할껄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토론토 3일 중, 하루는 나이아가라 투어를 넣어서 2일 동안 시티패스를 사용했는데 시간이 널널하지는 않았습니다.
이튼센터 못가고, 그래피티 앨리 못가고, 세인트로렌스 마켓 못갔습니다.
위에 쓴 것처럼, 워싱턴도 가고 뉴욕도 가는 일정이었던지라 토론토의 시티패스는 좀 겹치는 부분이 많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토론토 특색이 더 드러나는 다른 일정을 잡을껄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동물원을 갈 생각이라면 저보다는 만족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정이랑 잘 비교해보시고 구매하세요.
까사로마
베르사이유 궁전을 보셨다면 별루임.
CN타워
바로 옆의 야구장에서 경기하고 있는 게 보인게 특이했지만, 평이함,
아래서 줄서서 대기중 본 광경 ㅋㅋ
아, 저걸 하네요.
전망대 올라가기전 빠지지 않는 사진촬영.
안살꺼라 맘 먹고 있었는데, 이걸 또 사시겠다는 딸님.
네. C$40입니다.
QR코드 영수증 주는데, 디지털 파일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은 1가지인데, 주간 배경, 야간 배경 두장 출력해줍니다.
온타리오 박물관
온타리오 미술관과 다름. 까사로마와 온타리오 박물관 위치가 비슷하니, 두 일정을 묶는 것 추천.
전 다음날 비 예보가 있어서, 날씨 영향받는 까사로마, CN타워, 크루즈를 하루에 다 하려 했었습니다.
물론 첫날이라 너무 피곤해서 까사로마, CN타워까지 밖에 못했습다.
지나가다가 한컷, 아, 우리 애기도 저럴때가 있었는데.
토론토 엄마들도 박물관에 와서 육아중.
시티크루즈
날씨도 좋고, 해설도 좋았고, 기다리는 동안 비버테일즈 먹은 것도 괜찮았습니다.
쓰고 보니 4개 활동한 것 중, 제일 나은게 되어 버림.
밤에 타면 야경이 더 멋지다는데, 일몰시간이 9시...9시도 훤합니다.
유람선타고 반짝이는 야경사진 찍은 것은 가을, 겨울 얘기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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